산부인과, 자궁경부암 백신 NIP 도입 기대감 쑥쑥

박양명
발행날짜: 2016-02-29 11:45:13
  • 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예방 역사에 길이 남을 것"

자궁경부암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NIP)을 약 3개월 앞두고 산부인과의사회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올해는 우리나라 여성의 자궁경부암 예방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라며 "국가 암 무료검진 대상 확대, 어린이 NIP 사업 실시를 적극 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000명에 가까운 여성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 자궁경부암 국가 암 무료검진 대상이 30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6월부터는 초등학교 6학년(만 12세)과 중학교 1학년(만 13세)까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을 적용한다. 내년부터는 만 12세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한다.

조병구 총무이사는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은 1996년생부터 짝수 해 출생 여성이 대상이다"며 "예방접종은 2003년부터 2004년생까지가 접종대상이며 가다실과 서바릭스 중 약을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만 9~13세(14세)는 6개월 간격 2회 접종이 원칙"이라며 "가까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6월에 1차 접종하고, 12월에 2차 접종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NIP 도입을 앞두고 3월 중 백신 제조사와 만나 백신 가격을 협의할 예정이다. 예방백신 행위료는 1만8200원이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