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제거주사, 의료진 전문성과 안전한 시술 확인이 필수"
#. 직장인 김주현 씨(가명. 27세, 여)는 한 달 전 주말을 이용해 지방이식 수술을 받았다. 평소 이마가 낮고 볼 살이 없어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터라, 비교적 간단하다는 지방이식 수술을 선택했던 것이다. 주변에서도 몇몇 지인이 지방이식을 받았고 만족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별 걱정 없이 수술을 받았으나 결과는 달랐다. 부기가 남아있는 것도 아닌데 수술 직후처럼 얼굴이 부은 듯했고, 시간이 지나자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기까지 했다.
지방이식수술의 경우 대개 지방을 10 정도 주입했다고 보았을 때, 7 정도는 자연스럽게 배출되고 3 정도가 생착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얼굴 부위의 움직임 정도 등에 따라 생착률이 달라질 수 있어, 어떤 부위에는 지방이 남아있고 어떤 부위는 지방이 흡수돼 피부가 울퉁불퉁해 보일 수 있다.
또 지방흡수율을 고려해서 많은 양의 지방을 주입했다가, 미관상 좋지 못하거나 과도하게 주입된 지방이 딱딱하게 뭉쳐 굳는 석회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수술 기법의 발달로 생착률이 개선되면서, 얼굴 전체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과도한 양의 지방이 남아 어색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의료진들은 시술 단계에서부터 환자의 피부 상태 등을 고려해서 적정량을 주입해야 하며, 원래 얼굴의 이목구비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개 이식 후 약 2-3개월 정도는 아직 생착이 진행되므로, 이상이 느껴진다면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직후에는 찜질이나 흡연, 모자 착용이나 엎드려 자는 것 등을 피하고 평소보다 조심스러운 관리가 필요하지만, 그러지 못해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개인 특성에 따라 지방이 흡수될 것을 감안해 이식량을 조금 더 늘려 시술하기도 하지만, 흡수보다 생착이 과하게 이뤄져 얼굴에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간혹 시술 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다이어트를 해보도록 권하는 경우도 있는데, 생착된 지방 역시 다른 신체 부위의 지방처럼 운동이나 식사 조절로도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 자리잡은 지방을 자연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고, 원하는 부위만 골라서 빼기도 쉽지가 않다.
이럴 때에는 피부를 절개하거나 수술을 통해 지방을 제거하기도 한다. 절개를 통해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은 이식한 지방을 제거하는 측면에서는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또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부담감과, 제거 후에는 피부가 이전 상태처럼 매끈하지 않고 다소 울퉁불퉁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이런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주사액을 주입해 섬세하게 지방을 녹여 제거하는 방법이 널리 쓰이고 있다.
이는 절개에 따른 추가 수술 없이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마취 없이도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을 녹여 원하는 얼굴 상태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별도의 수술 기간이 필요 없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아 누구라도 부담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지방이식제거주사를 시술해오고 있는 연세아르미안의원 김윤희 원장은 "지방이식 수술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방 녹이는 주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면서 "하지만 주사제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거나 잘못된 부위에 주사를 맞게 될 경우 지방이 고르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심각한 경우 근육 이상 등의 2차 부작용이 유발될 가능성도 높아 주의를 당부한다"고 조언했다.
김윤희 원장은 "시술 자체는 간단해 보이지만, 정밀하게 시술이 이뤄져야 하므로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시술을 원한다면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전문성은 물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한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체계적인 기준을 토대로, 개개인의 지방 상태를 고려하여 시술 횟수 및 용량 등을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이식수술의 경우 대개 지방을 10 정도 주입했다고 보았을 때, 7 정도는 자연스럽게 배출되고 3 정도가 생착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얼굴 부위의 움직임 정도 등에 따라 생착률이 달라질 수 있어, 어떤 부위에는 지방이 남아있고 어떤 부위는 지방이 흡수돼 피부가 울퉁불퉁해 보일 수 있다.
또 지방흡수율을 고려해서 많은 양의 지방을 주입했다가, 미관상 좋지 못하거나 과도하게 주입된 지방이 딱딱하게 뭉쳐 굳는 석회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수술 기법의 발달로 생착률이 개선되면서, 얼굴 전체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과도한 양의 지방이 남아 어색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의료진들은 시술 단계에서부터 환자의 피부 상태 등을 고려해서 적정량을 주입해야 하며, 원래 얼굴의 이목구비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개 이식 후 약 2-3개월 정도는 아직 생착이 진행되므로, 이상이 느껴진다면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직후에는 찜질이나 흡연, 모자 착용이나 엎드려 자는 것 등을 피하고 평소보다 조심스러운 관리가 필요하지만, 그러지 못해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개인 특성에 따라 지방이 흡수될 것을 감안해 이식량을 조금 더 늘려 시술하기도 하지만, 흡수보다 생착이 과하게 이뤄져 얼굴에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간혹 시술 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다이어트를 해보도록 권하는 경우도 있는데, 생착된 지방 역시 다른 신체 부위의 지방처럼 운동이나 식사 조절로도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 자리잡은 지방을 자연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고, 원하는 부위만 골라서 빼기도 쉽지가 않다.
이럴 때에는 피부를 절개하거나 수술을 통해 지방을 제거하기도 한다. 절개를 통해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은 이식한 지방을 제거하는 측면에서는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또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부담감과, 제거 후에는 피부가 이전 상태처럼 매끈하지 않고 다소 울퉁불퉁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이런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주사액을 주입해 섬세하게 지방을 녹여 제거하는 방법이 널리 쓰이고 있다.
이는 절개에 따른 추가 수술 없이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마취 없이도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을 녹여 원하는 얼굴 상태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별도의 수술 기간이 필요 없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아 누구라도 부담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지방이식제거주사를 시술해오고 있는 연세아르미안의원 김윤희 원장은 "지방이식 수술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방 녹이는 주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면서 "하지만 주사제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거나 잘못된 부위에 주사를 맞게 될 경우 지방이 고르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심각한 경우 근육 이상 등의 2차 부작용이 유발될 가능성도 높아 주의를 당부한다"고 조언했다.
김윤희 원장은 "시술 자체는 간단해 보이지만, 정밀하게 시술이 이뤄져야 하므로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시술을 원한다면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전문성은 물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한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체계적인 기준을 토대로, 개개인의 지방 상태를 고려하여 시술 횟수 및 용량 등을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