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미용적인 부분을 위해 양악수술을 받는 환자보다 치료 목적으로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해당 수술은 윗 턱과 아래 턱을 함께 수술해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비정상적으로 얼굴이 길거나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 안면비대칭, 부정교합을 동반한 주걱턱 등의 얼굴의 불균형으로 인한 치료 목적으로도 많이 받기도 한다.

안면비대칭은 선천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후천적 요인으로는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 다리 꼬기, 잘못된 자세 등 여러 가지의 생활 습관 등이다. 이런 습관들을 바꾸면 증상이 악화되지는 않지만 비대칭이 심한 사람들은 확실한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안면비대칭 증상이 있어도 거의 티가 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증상이 심해져 치아 형태까지 비뚤어지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 이 때는 음식도 제대로 씹지 못해 건강이 나빠지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얼굴 좌우 대칭은 사람에 대한 호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첫인상 형성에도 매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한 번 틀어진 얼굴뼈는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되기 보다는 점점 악화되기 쉽다.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체형이 변형되면서 안면비대칭이 심해지면 양악수술을 한번 고려해봐야 한다. 턱뼈의 위치를 교정하는 수술로 기능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수술 후 얼굴 라인도 함께 교정 되기 때문에, 미용적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진성형외과는 "겉으로 보기에는 심하지 않은 사람들도 음식을 잘 씹지 못하거나 자세가 비뚤어져 목이 아프거나 어깨가 아플 경우에는 안면비대칭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증상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악수술이 적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