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전문 한솔병원(원장 이동근)은 25일 첨단 의료기기를 도입해 내부 프로세스 개선 등 내시경센터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근 병원장은 "연간 3만 8000여건에 달하는 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제는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고려해야할 시기"라면서 "환자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을 드리고자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최첨단 내시경 장비 도입이다.

올림푸스사 최상위 제품으로 향상된 고해상도 HDTV는 물론 거리에 따른 초점 변화가 가능하다.

발견되기 어려운 병변이나 미세한 조직까지도 발견율을 높여, 위암, 대장암, 기타 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철저한 감염관리도 실시한다.

한솔병원은 조직검사, 용종절제술 등에서 철저하게 일회용 포셉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손 세척부터 자동세척기를 이용한 소독, 마지막 알코올 소독까지 총 4단계에 걸쳐 장비 감염관리를 실시하며, 소독제는 WHO에 인증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끝으로 환자안전이다.

용종절제술을 한 분 중 용종의 개수가 많거나 크기가 큰 경우 출혈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검사 후 충분한 휴식과 함께 입원관찰이 필요하다. 한솔병원은 이런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원을 꺼려하는 분들을 배려해 낮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한솔병원 측은 내시경 전문 교육 간호사 양성과 대기시간 감소를 위한 효율적인 검사운영법 등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