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이시성 탈장 특성 연구 성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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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SELS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강경외과학회의 정기 학술대회로, 국내외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외과 수술적 혁신 및 실시간으로 발전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Quantum Leap over 20 Years of Challenge'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KSELS에서 이성렬 원장을 비롯한 담소유병원 의료진은 방광상와 탈장의 복강경치료, 복강경 동시 수술의 유용성, 두 가지 질환의 복강경 동시수술 등 총 세 가지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시성 탈장의 특성 연구(MIT)는 탈장 수술 후 수술 부위에서 탈장이 발생하는 재발이 아닌, 이전에는 정상이었던 부위에서 탈장이 발생하는 '이시성 탈장'에 주목해 지난 3년 간의 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거의 밝혀진 바 없는 소아와 성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시성 탈장의 특징에 대한 연구 결과다.
복강경수술에서는 반대쪽이나 전체적인 탈장구멍의 확인이 가능해 이시성탈장의 발생이 매우 적지만, 이번 연구는 타 병원에서 수술한 후 반대쪽이나 동측에 탈장이 발생해 내원한 150여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성인에서 발생한 동측 이시성 탈장에 대한 세계 최초의 보고로 그 가치가 높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담소유병원은 지난 5월 1일부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지정돼 환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