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제도적 뒷받침이 문제…국민 이익 되면 반드시 해야"
새누리당 윤종필 의원(63, 보건복지위원회)은 최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국민들을 위해 다함께 잘사는 세상이라는 저의 인생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종필 의원은 1953년생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후 성균관대 경영학과, 국방부 보건과 건강증진담당, 국군의무사령부 의료관리실 실장, 제20대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준장), 간호협회 이사,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회장 등을 거쳐 제20대 국회 여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윤 의원은 "지휘관이 느끼듯 선택돼 많이 기쁘지만 어깨가 무겁다. 평소 다함께 잘사는 세상이 평생 추구한 목표라는 점에서 국민들과 느껴가며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제가 할일 이라고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
30여년 간호 장교로 근무한 윤 의원은 부대 이동에 따른 잦은 이사로 육아와 사회 생활을 몸소 체험한 여성 의원이다. 그는 비례대표 발탁 배경에 대해 자신도 의외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윤종필 의원은 "군에서 일했고, 간호협회 감사와 청소년 관련 단체도 일하다 보니 국회 입법활동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이 와닿았다. 순수하게 해보자는 입장에서 지원해 당선될 수 있다는 것은 몰랐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국방부에서 대령으로 건강증진을 담당하면서 장병들의 군 면세담배를 방안을 추진했다. 그 때를 생각하면 뜻을 갖고 하면 뭐든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식변화부터 하나씩 변화시켜 밝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현안으로 질문이 이어지자 솔직하면서 분명한 소신을 밝혔다.
윤종필 의원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 시 의료기관 간병인 문제가 크게 제기됐다. 복지부가 간호간병 서비스를 통해 간병인 문제를 정착하려는 것으로 안다. 간호인력을 활용한 간호간병 서비스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보건의료계의 저수가 지적과 관련, "수가 문제는 솔직히 잘 모른다. 병원과 간호사 등 의료인력 수가 정비가 제대로 안 돼 있는 것 같다"며 명확한 입장 정리를 위해 다소 시간이 필요함을 내비쳤다.
의료계 뜨거운 감자인 PA(Physician Assistant, 의료보조인력)와 관련, "현실적으로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제도적 뒷받침이 안 되는 부분이 문제다. 입법 문제는 좀 더 공부를 한 후 정리하겠다. 대국민적으로 이익이 되는 부분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본다"며 국민건강을 전제한 PA 양성화에 무게를 뒀다.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제기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활성화를 위해 간호인력을 활용한 방안에 대한 소신은 고수했다.
윤종필 의원은 "서로 이해 타산적으로 된다,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진정으로 헤아려서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해야 한다"면서 "군에서 GP는 어렵고 가능한 곳에서 하고, 민간 분야도 도서벽지와 요양시설 등에서 방문간호를 활성화하면 화상이나 기계 조작이 어려운 노인층 등에서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방문 활용한 원격의료 기대-간호사 장롱면허 현안과제"
윤 의원은 의원급에서 우려하는 대도시 만성질환 원격의료 허용과 관련, "가능한 것부터 먼저 시작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하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복지부의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
장롱면허로 불리는 간호유휴 인력 개선방안도 피력했다.
윤종필 의원은 "복지부와 간호협회에서 센터를 운영해 간호유휴인력을 현장에 내보내려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3교대 근무가 가장 어렵고, 병원 간 임금 격차와 지역 간 격차 등은 풀어야할 숙제이다"라고 전하고 "국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하나 둘 서서히 하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조병화 시인 시처럼 하루아침에 꽃밭이 될 수는 없고, 제도적으로 보완하다 보면 20~30년 뒤에는 꽃밭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거대한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는 인생철학을 분명히 했다.
국방부에서 제기하는 공중보건의사 폐지와 취약지 중심 공공의과대학 신설 입장도 명확히 했다.
윤종필 의원은 "군 인력 자체가 2020년 50만명이 안 된다. 공중보건의사 뿐 아니라 군 특례제도가 어차피 없어진다고 봐야 한다"면서 "대국민적 차원에서 다른 방법이 없다면 (공공의과대학 신설)해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여 년전 의료계를 강타한 국방의전원 추진 배경과 소신을 피력했다.
윤 의원은 "군에서는 외과가 필요하다. 유명 대학병원 정년퇴임한 외과 교수를 활용해 군병원 외과를 최고를 키워야 한다는 소신이 분명했다. 전쟁에 대비해 외과 의사가 필요했다. 하지만 의료계 반대로 흐지부지 된 후 군수도병원은 외과 뿐 아니라 다른 진료과도 들어오면서 민간병원화 되면서 이것도 저것도 안됐다"고 군 병원 외과 육성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오랜 기간 만연된 보건의료 직역, 직능 간 갈등도 국민 건강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 의원은 "직역, 직능 간 문제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풀어가면 되지 않겠느냐"면서 "큰 그림은 국민 건강 틀에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필 의원은 끝으로 "국회의원 덕목은 책임감이라고 본다. 법안 발의를 경쟁하듯 많이 내고 있다. 저는 제대로 된 법안을 일 년에 한 두 개라도 명확히 내겠다"면서 "군인정신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건의료계 협조를 당부했다.
윤종필 의원은 1953년생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후 성균관대 경영학과, 국방부 보건과 건강증진담당, 국군의무사령부 의료관리실 실장, 제20대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준장), 간호협회 이사,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회장 등을 거쳐 제20대 국회 여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윤 의원은 "지휘관이 느끼듯 선택돼 많이 기쁘지만 어깨가 무겁다. 평소 다함께 잘사는 세상이 평생 추구한 목표라는 점에서 국민들과 느껴가며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제가 할일 이라고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
30여년 간호 장교로 근무한 윤 의원은 부대 이동에 따른 잦은 이사로 육아와 사회 생활을 몸소 체험한 여성 의원이다. 그는 비례대표 발탁 배경에 대해 자신도 의외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윤종필 의원은 "군에서 일했고, 간호협회 감사와 청소년 관련 단체도 일하다 보니 국회 입법활동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이 와닿았다. 순수하게 해보자는 입장에서 지원해 당선될 수 있다는 것은 몰랐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국방부에서 대령으로 건강증진을 담당하면서 장병들의 군 면세담배를 방안을 추진했다. 그 때를 생각하면 뜻을 갖고 하면 뭐든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식변화부터 하나씩 변화시켜 밝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현안으로 질문이 이어지자 솔직하면서 분명한 소신을 밝혔다.
윤종필 의원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 시 의료기관 간병인 문제가 크게 제기됐다. 복지부가 간호간병 서비스를 통해 간병인 문제를 정착하려는 것으로 안다. 간호인력을 활용한 간호간병 서비스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보건의료계의 저수가 지적과 관련, "수가 문제는 솔직히 잘 모른다. 병원과 간호사 등 의료인력 수가 정비가 제대로 안 돼 있는 것 같다"며 명확한 입장 정리를 위해 다소 시간이 필요함을 내비쳤다.
의료계 뜨거운 감자인 PA(Physician Assistant, 의료보조인력)와 관련, "현실적으로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제도적 뒷받침이 안 되는 부분이 문제다. 입법 문제는 좀 더 공부를 한 후 정리하겠다. 대국민적으로 이익이 되는 부분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본다"며 국민건강을 전제한 PA 양성화에 무게를 뒀다.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제기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활성화를 위해 간호인력을 활용한 방안에 대한 소신은 고수했다.
윤종필 의원은 "서로 이해 타산적으로 된다,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진정으로 헤아려서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해야 한다"면서 "군에서 GP는 어렵고 가능한 곳에서 하고, 민간 분야도 도서벽지와 요양시설 등에서 방문간호를 활성화하면 화상이나 기계 조작이 어려운 노인층 등에서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방문 활용한 원격의료 기대-간호사 장롱면허 현안과제"
윤 의원은 의원급에서 우려하는 대도시 만성질환 원격의료 허용과 관련, "가능한 것부터 먼저 시작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하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복지부의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
장롱면허로 불리는 간호유휴 인력 개선방안도 피력했다.
윤종필 의원은 "복지부와 간호협회에서 센터를 운영해 간호유휴인력을 현장에 내보내려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3교대 근무가 가장 어렵고, 병원 간 임금 격차와 지역 간 격차 등은 풀어야할 숙제이다"라고 전하고 "국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하나 둘 서서히 하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조병화 시인 시처럼 하루아침에 꽃밭이 될 수는 없고, 제도적으로 보완하다 보면 20~30년 뒤에는 꽃밭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거대한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는 인생철학을 분명히 했다.
국방부에서 제기하는 공중보건의사 폐지와 취약지 중심 공공의과대학 신설 입장도 명확히 했다.
윤종필 의원은 "군 인력 자체가 2020년 50만명이 안 된다. 공중보건의사 뿐 아니라 군 특례제도가 어차피 없어진다고 봐야 한다"면서 "대국민적 차원에서 다른 방법이 없다면 (공공의과대학 신설)해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여 년전 의료계를 강타한 국방의전원 추진 배경과 소신을 피력했다.
윤 의원은 "군에서는 외과가 필요하다. 유명 대학병원 정년퇴임한 외과 교수를 활용해 군병원 외과를 최고를 키워야 한다는 소신이 분명했다. 전쟁에 대비해 외과 의사가 필요했다. 하지만 의료계 반대로 흐지부지 된 후 군수도병원은 외과 뿐 아니라 다른 진료과도 들어오면서 민간병원화 되면서 이것도 저것도 안됐다"고 군 병원 외과 육성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오랜 기간 만연된 보건의료 직역, 직능 간 갈등도 국민 건강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 의원은 "직역, 직능 간 문제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풀어가면 되지 않겠느냐"면서 "큰 그림은 국민 건강 틀에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필 의원은 끝으로 "국회의원 덕목은 책임감이라고 본다. 법안 발의를 경쟁하듯 많이 내고 있다. 저는 제대로 된 법안을 일 년에 한 두 개라도 명확히 내겠다"면서 "군인정신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건의료계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