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 기술개발·산업화 위한 네트워크 형성 및 발전 토대 마련

연구중심병원 전환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이 의학분야와 타 이공계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통해 의료산업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상 및 기초의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의 교수들과 셀트리온, SCM생명과학, 유타-인하DDS 연구소를 비롯한 바이오 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자의 연구역량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의료 산업을 대표해 참석한 셀트리온 손영기 고문은 "의료산업 기술의 산업화는 매우 중요한 당면과제"라며 "인하대병원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초청해주셔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돈행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인하대병원은 변화하는 글로벌 보건의료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산·학·연·병이 함께 협력해 보건의료기술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산·학·연·병간의 공동연구개발 네트워크의 구축은 물론 R&D 플랫폼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다양한 융·복합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고 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는 인하대학교의 공학 인프라를 임상연구과정과 연결시킨 융·복합 중개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학교 주관으로 의학전문대학원과 공학 대학이 융합한 5개 연구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현재 선정된 연구과제 수행 지원을 위해 인하바이오 융복합연구소(IIBR, Inha Institute for Biomedical Research)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협력 연구로 보건의료기술 수익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