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개도국 참여 보편적 건강보장 포럼 개최

이창진
발행날짜: 2016-07-19 08:59:49
  • 세계보건기구 등 공동주관 "건강보험과 병원정보 관심 표명"

국제보건의료재단은 19일 서울에서 탄자니아와 페루, 미얀마, 라오스 등 4개국 보건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 국제포럼(부제: UHC 달성을 위한 보건 재정 체계 강화)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 세계은행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4개국 보건부 관계자를 초청하여 각국의 보건 재정 현황과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공공 재정 관리 정책을 상호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계은행 수석 국장인 팀 에반스를 비롯하여 세계보건기구와 한국 보건복지부가 보편적 건강보장 관련 국제적 흐름과 국가건강보험제도를 기초로 한 한국의 정책 사례에 대해 기조발표를 한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제연수과정에 참여 중인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및 가나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보건관련 전문가들도 참여하여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및 보편적 의료보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자국의 보건의료제도를 설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의 건강보험시스템과 병원정보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관심을 반영하여 우리나라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삼자협력 사업이 계획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4개 수원국 보건부 관계자들과 국제기구, 그리고 한국의 학계·관련 전문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원국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향후 계획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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