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료산업협의회 신병순 회장 “병원의료산업 발전 공동의 가치 추구”
“오직 비즈니스 목적으로만 만나는 건 서먹서먹하고 불편하다. 병원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가치를 가지고 만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편한 것이다”
대한병원협회 산하 ‘미래의료산업협의회’ 신병순(케이엠헬스케어 대표) 회장은 협의회가 병원과 의료기기업체 간 끈끈한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미래의료산업협의회는 2005년 병협 ‘준회원사모임’으로 태동해 2011년 ‘준회원사협의회’를 거쳐 지금의 조직으로 발전했다.
의료기기·소모품·유통·건설·제약 등 53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협의회는 병협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 1회 병원장과 업체 대표가 조찬 모임을 통해 병원의료산업 이슈와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연 1회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병원 기능이 진료에서 연구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임상에서의 아이디어를 실제 의료기기 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가교역할 또한 수행한다.
이밖에 병원의료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협의회를 이끄는 신병순 회장은 “병원과 의료기기업체는 갑과 을의 입장인 건 맞다. 또 협의회 회원사들이 병협과의 관계 속에서 비즈니스 목적이 전혀 없다고도 할 수 없다”고 솔직한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병원장과 업체 대표가 이해관계와 장사 목적만을 가지고 만난다면 서로 서먹서먹하고 불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협과 협의회는 매달 모임을 통해 비즈니스가 목적이 아닌 병원의료산업 발전에 대한 공통된 주제를 고민하고 상호 이익을 위한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병원수출 역시 병협과 협의회가 힘을 합쳐 주도적인 역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신병순 회장은 “기본적으로 병원수출은 병원 건설부터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행정시스템 지원은 물론 의료기기까지 일괄 공급해야 한다”며 “병원들이 각개전투 식으로 병원수출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현실적인 어려움은 해당 수출국가의 의료 인프라 수준에 맞는 의료기기 품목 선정과 조달이 만만치 않다는 것.
신 회장은 “병원이 단독으로 병원수출에 나설 경우 의료진 지원과 진료시스템 구축은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현지 의료 인프라 구축 수준에 맞는 각각의 의료기기를 패키지로 조합해 조달하기는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의료영역에 전문성을 갖춘 병협과 의료기기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협의회가 병원 병상 및 의료 인프라 수준에 맞는 의료기기 패키지를 구성해 공급하면 병원수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의료산업협의회 회장이자 의료기기업체 ‘케이엠헬스케어’ 대표로서 국내를 대표하는 의료기기전시회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와 ‘K-Hospital Fair’를 바라보는 솔직한 생각이 궁금했다.
신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시회 분야가 의료기기다. 국가적으로 의료기기산업을 키우고 향후 7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두 전시회 모두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K-Hospital Fair가 생긴 지 3년이 됐는데 KIMES와 좋은 경쟁을 하고 있다”며 “경쟁을 통해 각자 전시회 약점을 보완하고 상대방을 벤치마킹하는 건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올해 3회를 맞는 K-Hospital Fair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했다.
신병순 회장은 “협의회가 K-Hospital Fair에 적극 참여한 이유는 의료기기 실수요자인 병원종사자들이 온다는 기대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물론 회원사 중에서는 기대와 성과에 만족하지 못한 곳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Hospital Fair의 역사가 짧은 만큼 시간이 더 필요하고 참가업체 또한 기대치를 이룰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는 늘 내일을 바라보고 준비하는 것”이라며 “K-Hospital Fair가 해외바이어 유치와 병원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해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대한병원협회 산하 ‘미래의료산업협의회’ 신병순(케이엠헬스케어 대표) 회장은 협의회가 병원과 의료기기업체 간 끈끈한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미래의료산업협의회는 2005년 병협 ‘준회원사모임’으로 태동해 2011년 ‘준회원사협의회’를 거쳐 지금의 조직으로 발전했다.
의료기기·소모품·유통·건설·제약 등 53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협의회는 병협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 1회 병원장과 업체 대표가 조찬 모임을 통해 병원의료산업 이슈와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연 1회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병원 기능이 진료에서 연구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임상에서의 아이디어를 실제 의료기기 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가교역할 또한 수행한다.
이밖에 병원의료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협의회를 이끄는 신병순 회장은 “병원과 의료기기업체는 갑과 을의 입장인 건 맞다. 또 협의회 회원사들이 병협과의 관계 속에서 비즈니스 목적이 전혀 없다고도 할 수 없다”고 솔직한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병원장과 업체 대표가 이해관계와 장사 목적만을 가지고 만난다면 서로 서먹서먹하고 불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협과 협의회는 매달 모임을 통해 비즈니스가 목적이 아닌 병원의료산업 발전에 대한 공통된 주제를 고민하고 상호 이익을 위한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병원수출 역시 병협과 협의회가 힘을 합쳐 주도적인 역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신병순 회장은 “기본적으로 병원수출은 병원 건설부터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행정시스템 지원은 물론 의료기기까지 일괄 공급해야 한다”며 “병원들이 각개전투 식으로 병원수출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현실적인 어려움은 해당 수출국가의 의료 인프라 수준에 맞는 의료기기 품목 선정과 조달이 만만치 않다는 것.
신 회장은 “병원이 단독으로 병원수출에 나설 경우 의료진 지원과 진료시스템 구축은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현지 의료 인프라 구축 수준에 맞는 각각의 의료기기를 패키지로 조합해 조달하기는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의료영역에 전문성을 갖춘 병협과 의료기기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협의회가 병원 병상 및 의료 인프라 수준에 맞는 의료기기 패키지를 구성해 공급하면 병원수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의료산업협의회 회장이자 의료기기업체 ‘케이엠헬스케어’ 대표로서 국내를 대표하는 의료기기전시회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와 ‘K-Hospital Fair’를 바라보는 솔직한 생각이 궁금했다.
신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시회 분야가 의료기기다. 국가적으로 의료기기산업을 키우고 향후 7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두 전시회 모두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K-Hospital Fair가 생긴 지 3년이 됐는데 KIMES와 좋은 경쟁을 하고 있다”며 “경쟁을 통해 각자 전시회 약점을 보완하고 상대방을 벤치마킹하는 건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올해 3회를 맞는 K-Hospital Fair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했다.
신병순 회장은 “협의회가 K-Hospital Fair에 적극 참여한 이유는 의료기기 실수요자인 병원종사자들이 온다는 기대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물론 회원사 중에서는 기대와 성과에 만족하지 못한 곳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Hospital Fair의 역사가 짧은 만큼 시간이 더 필요하고 참가업체 또한 기대치를 이룰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는 늘 내일을 바라보고 준비하는 것”이라며 “K-Hospital Fair가 해외바이어 유치와 병원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해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