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도병원 유근영 원장 "외상센터 설립 맞춰 치료 극대화"
"우수 의료진 확보와 외상 중심 임상연구를 통해 군 병원 신뢰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
국군수도병원 유근영 원장(63, 예방의학과 전문의)은 전군 군병원 수장으로서 향후 3년 임기에 대한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지난 5월 2일 취임한 유근영 원장은 서울의대(73년졸)를 나온 암 코호트 연구 권위자로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국립암센터 원장, 예방의학회 학회장 및 아태 암예방기구 사무총장, 아태 암예방기구 회장(현) 등을 역임했다.
유 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예방의학과 전문의로서 그동안 파악한 문제점을 보완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우선, 병원 건강증진센터 기능 확충과 향후 양질의 건강검진 그리고 입원와 외래 환자, 피지원부대 장병까지 건강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수도병원은 연간 1만 2200명 병사와 900명 간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나, 급성기 환자진료를 담당하는 군병원 특성 상 질병예방과 조기진단이 미흡한 실정이다.
유근영 원장은 "군 병원의 진료능력에 비해 국민들의 신뢰는 매우 낮은 것을 느꼈다. 재임 기간 동안 진료역량과 의료서비스 실체를 적극 홍보해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 주력하겠다"면서 "국방일보 '수도병원과 함께하는 건강 길라잡이' 코너 등 장병 대상 폭넓고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가 공표한 군외상센터 설립(2020년 목표)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핵심 추진과제이다.
유 원장은 "외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외상분야는 민간에 비해 손색없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 년간 스타급 민간 우수 의료진35명을 영입했으며, 단기 군의관도 전임의 과정을 수료한 의사로 우선 충원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연내 군수도병원 내 임상의학연구센터를 설립해 군 다빈도 질환과 총상, 폭발창, 화상 등 특수질환 임상시험과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대전 자운대 국군의학연구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기초연구와 전임상, 임상연구 활성화를 통해 2020년 국군외상센터 설립에 맞춰 군병원 연구역량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등 협력병원과 시너지 기대-간호사와 의료기사 확보 한계"
민간병원과 협력 역시 군병원 발전을 위해 필수요건이다.
유근영 원장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52개 의료기관과 MOU를 체결해 군 환자 위탁치료와 자문관 교수 초빙, 군 전공의 위탁수련, 공동연구 등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며 "협력병원 우수 의료진과 공동 진료를 통해 외상과 군 특수질환 치료 등 군과 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특성 상 한계도 존재한다.
유 원장은 "현재 군수도병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력에 있다. 20년 전에 비해 의료장비 수는 수배 증가했으나 간호인력과 의료기사가 부족해 보유하고 있는 장비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편제라는 틀에 묶여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유근영 원장은 끝으로 "과거 수도통합병원은 국내 우수한 병원 중 하나로 인정받았지만 지금은 진료능력에 비해 장병과 부모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전하고 "병원장으로서 우수의료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 3차 의료기관으로서 국민들과 장병, 가족들이 믿고 신뢰하는 선진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군수도병원 유근영 원장(63, 예방의학과 전문의)은 전군 군병원 수장으로서 향후 3년 임기에 대한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지난 5월 2일 취임한 유근영 원장은 서울의대(73년졸)를 나온 암 코호트 연구 권위자로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국립암센터 원장, 예방의학회 학회장 및 아태 암예방기구 사무총장, 아태 암예방기구 회장(현) 등을 역임했다.
유 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예방의학과 전문의로서 그동안 파악한 문제점을 보완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우선, 병원 건강증진센터 기능 확충과 향후 양질의 건강검진 그리고 입원와 외래 환자, 피지원부대 장병까지 건강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수도병원은 연간 1만 2200명 병사와 900명 간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나, 급성기 환자진료를 담당하는 군병원 특성 상 질병예방과 조기진단이 미흡한 실정이다.
유근영 원장은 "군 병원의 진료능력에 비해 국민들의 신뢰는 매우 낮은 것을 느꼈다. 재임 기간 동안 진료역량과 의료서비스 실체를 적극 홍보해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 주력하겠다"면서 "국방일보 '수도병원과 함께하는 건강 길라잡이' 코너 등 장병 대상 폭넓고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가 공표한 군외상센터 설립(2020년 목표)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핵심 추진과제이다.
유 원장은 "외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외상분야는 민간에 비해 손색없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 년간 스타급 민간 우수 의료진35명을 영입했으며, 단기 군의관도 전임의 과정을 수료한 의사로 우선 충원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연내 군수도병원 내 임상의학연구센터를 설립해 군 다빈도 질환과 총상, 폭발창, 화상 등 특수질환 임상시험과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대전 자운대 국군의학연구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기초연구와 전임상, 임상연구 활성화를 통해 2020년 국군외상센터 설립에 맞춰 군병원 연구역량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등 협력병원과 시너지 기대-간호사와 의료기사 확보 한계"
민간병원과 협력 역시 군병원 발전을 위해 필수요건이다.
유근영 원장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52개 의료기관과 MOU를 체결해 군 환자 위탁치료와 자문관 교수 초빙, 군 전공의 위탁수련, 공동연구 등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며 "협력병원 우수 의료진과 공동 진료를 통해 외상과 군 특수질환 치료 등 군과 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특성 상 한계도 존재한다.
유 원장은 "현재 군수도병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력에 있다. 20년 전에 비해 의료장비 수는 수배 증가했으나 간호인력과 의료기사가 부족해 보유하고 있는 장비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편제라는 틀에 묶여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유근영 원장은 끝으로 "과거 수도통합병원은 국내 우수한 병원 중 하나로 인정받았지만 지금은 진료능력에 비해 장병과 부모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전하고 "병원장으로서 우수의료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 3차 의료기관으로서 국민들과 장병, 가족들이 믿고 신뢰하는 선진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