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까예따노 에레디아 병원 간 협력 MOU 후속 조치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중남미 지역 원격의료 서비스 진출의 교두보로서 페루 까예따노 에레디아 병원과 원격의료 및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고, 국내 원격의료 시스템 최다 구축 및 운영 실적을 보유한 유신씨앤씨와 함께 시스템 개발과 제작을 마친 후 운송 절차까지 마무리했다.
페루 국립 병원인 까예따노 에레디아 병원을 중심으로 외곽 지역에 위치한 모자보건센터 3개소 간 원격협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문의가 부족한 취약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원격협진 체계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이 마무리되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길병원 이 근 원장은 "중남미는 인구 대비 국토면적이 넓고 고산지역과 아마존 지역 등 오지가 많아 원격의료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와 함께 전 세계 시장 규모의 증가에 대응하는 것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