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응급환자 전용 병동 개설

발행날짜: 2016-11-30 08:36:15
  • 혈관조영실, CT실 및 MRI실 등의 검사실 동선 확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30일 응급환자에게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본관 5층에 응급전용병동(5EW(5Emergency Ward))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총 24병상의 응급전용병동을 통해 입원이 필요한 응급실 내원 환자를 신속하게 병동으로 이전해 환자의 응급실 재원시간을 단축시키고,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해 더 많은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성모병원은 이번 응급전용병동 개설로 인천지역은 물론 부천 등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에 대해서도 신속한 처치 및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기존 일반 엘리베이터 1기를 응급의료센터 전용 엘리베이터로 운영해 응급실에서 수술실 및 중환자실, 병실 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과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도모했다.

또 혈관조영실, CT실 및 MRI실 등의 검사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확보했다.

이운정 응급의료센터장은 "인천성모병원은 우수한 응급의학 전문의를 바탕으로 올해 초 응급의료센터 확장 및 리모델링, 그리고 이번 응급전용병동 신설 등을 통해 응급의료센터를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으로 향상시켰다"며 "이를 계기로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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