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 ADHD·양극성장애 소아청소년 임상시험 진행

발행날짜: 2017-01-19 18:28:42
  • 진행 대상자 모집 "효과적 치료로 이어지길 기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소아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양극성장애 임상시험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ADHD와 양극성장애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신경생리학적 지표 및 유전자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이다.

임상시험 참여는 ADHD나 양극성장애를 앓고 있는 만 6세에서 18세 사이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진의 면담 및 지면 검사를 실시한 후 적합한 사람에 한하여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동의서를 읽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연구참여를 방해할 정도의 불안정한 내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 뇌 손상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자는 임상시험에서 연구 담당자와의 면담 및 지문을 통한 평가를 받고, 주의력 검사를 포함한 심리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또한 간단한 인지과제와 함께 뇌파를 측정하고 유전자 검사를 위한 혈액을 채취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정경운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있어 생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더욱 정확한 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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