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표 제출…"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청와대 지시 없어"
특검에 구속 기소된 문형표 연금공단 이사장이 결국 사퇴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문형표 이사장(전 복지부 장관)이 변호사를 통해 복지부에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이사장은 2015년 복지부 장관 시절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달 16일 특검에 구속 기소됐다.
그동안 문형표 이사장은 야당의 사퇴 압박과 무관하게 연차와 결근 처리 등으로 이사장직을 유지해왔다.
문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에게 보낸 사퇴의 변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청와대로부터 어떠한 지시를 받거나 해당 기업으로부터 어떠한 요청도 받은 바 없다. 연금공단으로 하여금 합병에 찬성토록 구체적, 명시적 지시한 바도 결단코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문형표 이사장(전 복지부 장관)이 변호사를 통해 복지부에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이사장은 2015년 복지부 장관 시절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달 16일 특검에 구속 기소됐다.
그동안 문형표 이사장은 야당의 사퇴 압박과 무관하게 연차와 결근 처리 등으로 이사장직을 유지해왔다.
문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에게 보낸 사퇴의 변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청와대로부터 어떠한 지시를 받거나 해당 기업으로부터 어떠한 요청도 받은 바 없다. 연금공단으로 하여금 합병에 찬성토록 구체적, 명시적 지시한 바도 결단코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