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잘 낸 의사는 누구? 68명 모범납세자 표창

박양명
발행날짜: 2017-03-04 05:00:20
  • 국세청, 납세자의날 맞아 표창…예일안과 심형석 원장 대통령 표창

의사 68명이 세금을 성실히 내 표창을 받았다. 경상남도 마산에서 개원하고 있는 예일안과 심형석 원장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세청은 3일 제5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를 선정, 공개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국세청장 이상 표창자는 3년, 지방국세청장ㆍ세무서장 표창자는 2년간 세무조사 유예가 적용된다. 징수유예ㆍ납기연장시 납세담보 완화, 전국세무관서 민원봉사실의 전용창구 이용 등의 혜택이 있다.

국세청장 표창 이상 수상자에게는 콘도요금과 의료비를 할인해부주고 대출금리, 보증심사, 신용평가 등을 우대한다. 공항출입국 우대 및 전용 신용카드도 발급된다.

모범납세자 결과를 보면, 의사는 총 68명. 치과의사와 한의사는 각 43명이었다. 약사는 기재부장관 표창을 받은 이화약국 장혜자 약사를 포함해 총 9명이었다.

예일안과 심형석 원장(사진출처: 예일안과 홈페이지)
의사 모범납세자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대통령표창은 경남 예일안과 심형석 원장이 유일하다.

심 원장은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급, 취약계층 노인 무료 백내장 수술 및 경로당, 장애인 시설 등에 기부활동을 하는 등 사회에 모범이 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의료비 할인 등 사회적 우대 혜택이 돌아가는 국세청장표창 이상 수상자는 총24명이었다.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은 ▲서울미래정형외과 최지욱 원장 ▲은혜산부인과 장부용 원장 ▲한솔병원 이동근 원장▲정태시내과 정태시 원장 ▲김형주내과 김형주 원장 ▲이상봉비뇨기과 이상봉 원장 ▲한마음정형외과 한용희 원장 ▲동춘의료재단 문경제일병원 류창수 이사장 ▲부산본병원 하상훈 원장 ▲청아의료재단 최재영 원장 ▲하얀메디컬의원 이병송 의원 등 11명이다.

위쪽 윗줄 왼쪽부터 한솔병원 이동근 원장, 정태시내과 정태시 언장, 김형주내과 김형주 원장. 중간 왼쪽부터 동춘의료재단 문경재일병원 류창수 이사장, 부산본병원 하상훈 원장, 청아의료재단 최재영 원장. 아래쪽 왼쪽부터 이상봉비뇨기과, 한마음정형외과, 하얀메디컬의원(사진출처: 국세청 홈페이지)
정태시내과는 1998년 '환자 중심의 의료, 인간 중심의 의료, 사랑이 가득한 병원'이라는 '우리의 마음'을 모토로 문을 열고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며 외국인 환자의 무료 혈액투석치료와 내외국인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마음정형외과는 2003년 5월 개원 후 꾸준히 매출신장을 이뤘으며 14년간 산업재해 없이 안전한 직장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용희 원장은 청주의사축구동아리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의사들의 화합을 주도하고 봉사활동과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모범적 의료인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동춘의료재단 문경제일병원은 1981년 설립된 이후 19개 진료과, 530명이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는 의료진 36명 포함된다.

부산본병원은 2008년 12월 개원한 후 인력 감축없이 매년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있는데다 장애우 채용을 늘여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세청장표창은 ▲유광사여성병원 유광사 원장 ▲지인마취통증의학과 최용민 원장 ▲이선구내과 이선구 원장 ▲이경태정형외과 이경태 원장 ▲바른마디병원 이상운 원장 ▲서울아산내과 김영민 원장 ▲신병원 신경현 원장 ▲김영숙피부과 김영숙 원장 ▲헤븐리병원 이은아 원장 ▲손경선내과 손경선 원장 ▲첨단박유환내과 박유환 원장 ▲강문수내과 강문수 원장 ▲제일여성병원 박광순 원장 등 13명이다.

가장 윗줄 왼쪽부터 유광사여성병원 유광사 원장, 지인마취통증의학과 최용민 원장, 이경태정형외과 이경태 원장, 중간 왼쪽부터 바른마디병원 이상운 원장, 서울아산내과 김영민 원장, 김영숙피부과 김영숙 원장, 가장아래 왼쪽부터 첨단박유환내과 박유환 원장, 강문수내과 강문수 원장, 제일여성병원 박광순 원장(사진출처: 국세청 홈페이지)
1978년 개원한 유광사여성병원은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과 더불어 국가정책인 출산장려대책에 적극 이바지하고, 다문화 가정 건강지킴에도 적극 참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문수내과는 21년간 건강보험공단 검진기관 및 만성질환을 진료하며 지역 의료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2004년 개원한 부산 제일여성병원은 자연주의 분만을 하며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가족분만실을 설치해 출산율 감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진료를 하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현재 비정규직 없이 68명의 직원이 모두 정규직이다.

한편, 의약산업분야에서는 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대표이사와 킴스헬스케어 김승현 대표이사, 부영약업사 채상용 대표가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여명약품 백승선 사장, 의료기기도매사인 히포메디칼 홍종갑 대표 등이 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지방국세청장 및 세무서장 표창을 받은 의사(자료출처: 국세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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