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민관 합동 보건의료기술정책 첫 회의 개최

이창진
발행날짜: 2017-04-06 09:20:30
  • 위원장에 연세의대 송시영 교수 "연구개발사업 심의 담당"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제12기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송시영 연세의대 교수)를 새로 구성하고 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6조 규정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하여 20인(민간위원 14인, 당연직위원 6인)으로 구성했다.

보정심은 기존의 의학과 약학 등 학계 및 연구분야 중심에서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계 및 병원계(미래의료)분야 전문가를 포함시키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췄다.

제1차 회의에서는 제1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 2017년도 시행계획 등 2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올해 한국형 글로벌 민관 협력펀드 확대와 4대 유형별 목적 지향적 기술개발 및 미래 유망기술분야 전략사업 추진, R&D 행정체계 개선 등 기획 성과관리 시스템 선진화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관리 시스템 구축, 병원 연구역량 강화, 산․학․연․병 선순환 협력체계 구축, 글로벌 R&D 협력 강화, 인력 양성 추진 등이다.

과학적 근거기반 규제․관리 지원 등 기술개발 규제환경 선진화 및 의료법 개정 등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도 포함됐다.

더불어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도 논의했다.

복지부는 올해 방역체계 전주기에 걸친 R&D 지원, 판데믹 감염병 현장진단 대응 기술개발 확대 및 국가 감염병 관리기술 중심의 R&D 추진(10대 중점분야) 강화, 감염병 R&D 총괄 조정 기능 체계 확립 및 방역연계 범부처 협력사업 확대, 민관 협력으로 감염병 조기 극복 및 산업성과 창출, 감염병 R&D 사전 점검 및 성과활용 강화, 감염병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 네트워크 추진, 감염병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연구기반 강화 및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의료기술개발과(과장 김국일) 관계자는 "향후 5년간 2차 보건의료기술 중장기 계획수립, 연구개발 전략 및 투자 우선순위 결정 등 보건복지부 연구개발사업의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를 담당하고 보건의료기술발전과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조언과 자문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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