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전시상황 대비 필수술기 교육 자체개발

박양명
발행날짜: 2017-04-06 16:30:12
  • "외상관리체계 구축 및 해군의무부사관 전문성 강화"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전시상황에 대비해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술기를 가르치는 '전시상황 생명유지 필수술기 과정(Combat Essential Saving Support, CESS)' 개발을 완료, 교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센터장 조현민)는 세계적 외상 전문 의료인력 양성·훈련의 목적으로 작년 4월 외상전문 인력 교육시설인 외상시뮬레이션센터(Trauma and Injury Management Education, TIME)를 개소, 운영하고 있다.

외상시뮬레이션센터는 실제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구현해 상황별 임상 처치 실습을 하고 훈련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CESS 과정은 대한민국에 전시상황 발생시를 대비해 해군 등이 부산대병원과 전시상황에서 신속히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교육으로 해군보수교육 지정 교육수익사업이다.

CESS 과정 참가 교육생에게는 기도유지 및 호흡보조, 환경관리, 지혈 및 순환, 부목고정 등의 강의가 이뤄졌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의무요원(의무부사관) 23명은 CESS과정을 수료했으며 해양경찰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경장, 중앙해경 특수구조단 경장도 참관했다.

조현민 센터장은 "CESS 과정은 외상처치능력에 대한 이해와 급박한 전시상황 대응, 해군의무부사관 전문성 강화 및 외상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본 교육이 국가비상체계에 기여하고 강건한 민군 협력체계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뮬레이션센터 염석란 사업부장도 "단계별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외상시뮬레이션센터가 국내 교육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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