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보건부서 국과장 변화 예상 …"8월 도미노 인사 불가피"
|초점|박능후 장관 복지부 첫 정기인사 관전 포인트
박능후 장관 취임 후 단행될 8월 보건복지부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공석인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장 인사와 맞물리면서 직급별 승진과 부서별 대대적 자리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8월 중 과장급과 서기관, 사무관 등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정기인사는 청와대의 일반직 고위공무원인 실국장 발령 이후 진행된다는 점에서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우선, 새정부 권덕철 차관 발탁으로 공석인 기획조정실장(현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 겸직)은 부서 내 최상위 자리로 누가 발령을 받느냐가 초미 관심이다.
이영호·이동욱·김강립 중 기획조정실장 낙점…실장 승진자 초미 관심
현재 이영호 사회복지정책실장(행시 28회, 한양대, 충청 출생)과 이동욱 인구정책실장(행시 32회, 고려대, 영남 출생),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행시 33회, 연세대, 강원 출생) 등 3명 실장(행시 기수 순) 중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행정고시 기수와 연령, 공무원 내부 평가 그리고 장차관 인식과 청와대 인사검증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에서 3명 실장 중 누가 기획조정실장에 안착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국장급 2명의 실장 승진설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조직 안정화를 중심하는 복지부 특성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1명 실장 승진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당연히 실장 승진 대상자인 국장급에 관심이 집중.
조남권 장애인정책국장(행시 31회, 연세대 사회학과)과 배병준 복지정책관(행시 32회, 고려대 사회학과), 최성락 복지행정지원관(행시 33회, 성균관대 경제학과), 장재혁 연금정책국장(행시 34회, 성균관대 행정학과), 강도태 보건의료정책관(행시 35회, 고려대 무역학과),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행시 35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곽숙영 사회서비스정책관(행시 36회, 고려대 법학과) 등이(행시 기수 순) 실장급 승진 대상자로 거명 중이다.
전임 정부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와 청와대 인사검증 결과에 따라 국장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고위공무원 입성 물밑 경쟁…비고시 이태근·맹호영, 국장 승진여부 주목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고위공무원 입성을 위한 과장들의 치열한 경쟁이다.
국장이 되기 위해서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인사수석 검증대상인 일반직고위공무원 그룹(일명 고공단)에 낙점돼야 한다.
복지부 본부 국장 승진도 물밑경쟁이다.
부이사관(3급)으로 직급은 같으나 연령과 행시, 비고시 모두가 혼재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의미다.
강민규 질병정책과장(행시 37회, 조선대 정치외교학과)과 은성호 읍면동복지허브화추진단장(행시 38회,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이재용 노인정책과장(행시 38회, 고려대 행정학과), 황승현 복지정책과장(행시 39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염민섭 보건산업정책과장(행시 39회, 전남대 행정학과), 임을기 장애인정책과장(행시 39회, 전남대 행정학과) 중 국장 진입이 유력하다.
여기에 순수 비고시 이태근 운영지원과장(한국외대)과 약사 출신 비고시인 맹호영 통상협력담당관(서울약대) 등 비고시 출신 만년 과장들의 국장 승진 여부도 주목된다.
국장급 부서이동 역시 관심 대상이다.
박능후 장관의 의중에 따라 복지부 '입'으로 불리는 대변인 교체도 배제할 수 없다.
대변인과 보건의료 국과장 교체 가능성 회자 "최종 판단은 장차관"
진중하고 소탈한 성격인 이기일 대변인(행시 37회, 건국대 행정학과)은 1년 6개월간 대중언론 및 전문언론 등과 원활한 소통관계를 유지하며 복지부 대언론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이다.
후임에는 고득영 보육정책관(행시 37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과 이창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행시 37회, 한국외대 사회학과), 이형훈 한의약정책관(행시 38회, 연세대 경영학과), 김현준 건강정책국장(행시 39회, 한국외대 아프리카어과) 등이 회자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장급 승진과 맞물려 보건의료 부서 국과장 등 대폭적인 물갈이도 간과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장관 발령인 정기인사는 과장과 서기관, 사무관 승진이 핵심이다.
박능후 장관이 지난달 24일 취임 후 고시 위주 간부진 배치를 지적하면서 비고시 출신 과장급 이상 승진을 포함한 '보건복지부 조직문화 향상 방안'을 첫 지시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8월 정기인사 핵심은 인사 불균형 해소 "직급별 다양한 방안 고심"
비고시 출신 간부진은 의사와 약사 공무원 일부를 제외하면 실국장은 없고, 과장급도 손에 꼽히는 정도이다.
주무관들의 사무관 승진도 비고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이번 정기인사에서 일정부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이다.
복지부 공무원은 "청와대 발령인 실국장 인사를 시작으로 정기인사까지 8월 중 도미노 인사가 불가피하다. 현재 직급별 다양한 인사 방안을 놓고 고민 중으로 최종 선택은 장차관에게 달려있다"고 귀띔했다.
다른 공무원은 "신임 장관이 인사 불균형 개선을 지시한 만큼 8월 정기인사에서 얼마나 반영될지 많은 공무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하고 "조직문화 개선이라는 선언적 구호에 그치는 게 아니라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이 동의하고 체감할 수 있는 인사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능후 장관 취임 후 단행될 8월 보건복지부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공석인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장 인사와 맞물리면서 직급별 승진과 부서별 대대적 자리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8월 중 과장급과 서기관, 사무관 등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정기인사는 청와대의 일반직 고위공무원인 실국장 발령 이후 진행된다는 점에서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우선, 새정부 권덕철 차관 발탁으로 공석인 기획조정실장(현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 겸직)은 부서 내 최상위 자리로 누가 발령을 받느냐가 초미 관심이다.
이영호·이동욱·김강립 중 기획조정실장 낙점…실장 승진자 초미 관심
현재 이영호 사회복지정책실장(행시 28회, 한양대, 충청 출생)과 이동욱 인구정책실장(행시 32회, 고려대, 영남 출생),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행시 33회, 연세대, 강원 출생) 등 3명 실장(행시 기수 순) 중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행정고시 기수와 연령, 공무원 내부 평가 그리고 장차관 인식과 청와대 인사검증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에서 3명 실장 중 누가 기획조정실장에 안착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국장급 2명의 실장 승진설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조직 안정화를 중심하는 복지부 특성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1명 실장 승진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당연히 실장 승진 대상자인 국장급에 관심이 집중.
조남권 장애인정책국장(행시 31회, 연세대 사회학과)과 배병준 복지정책관(행시 32회, 고려대 사회학과), 최성락 복지행정지원관(행시 33회, 성균관대 경제학과), 장재혁 연금정책국장(행시 34회, 성균관대 행정학과), 강도태 보건의료정책관(행시 35회, 고려대 무역학과),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행시 35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곽숙영 사회서비스정책관(행시 36회, 고려대 법학과) 등이(행시 기수 순) 실장급 승진 대상자로 거명 중이다.
전임 정부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와 청와대 인사검증 결과에 따라 국장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고위공무원 입성 물밑 경쟁…비고시 이태근·맹호영, 국장 승진여부 주목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고위공무원 입성을 위한 과장들의 치열한 경쟁이다.
국장이 되기 위해서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인사수석 검증대상인 일반직고위공무원 그룹(일명 고공단)에 낙점돼야 한다.
복지부 본부 국장 승진도 물밑경쟁이다.
부이사관(3급)으로 직급은 같으나 연령과 행시, 비고시 모두가 혼재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의미다.
강민규 질병정책과장(행시 37회, 조선대 정치외교학과)과 은성호 읍면동복지허브화추진단장(행시 38회,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이재용 노인정책과장(행시 38회, 고려대 행정학과), 황승현 복지정책과장(행시 39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염민섭 보건산업정책과장(행시 39회, 전남대 행정학과), 임을기 장애인정책과장(행시 39회, 전남대 행정학과) 중 국장 진입이 유력하다.
여기에 순수 비고시 이태근 운영지원과장(한국외대)과 약사 출신 비고시인 맹호영 통상협력담당관(서울약대) 등 비고시 출신 만년 과장들의 국장 승진 여부도 주목된다.
국장급 부서이동 역시 관심 대상이다.
박능후 장관의 의중에 따라 복지부 '입'으로 불리는 대변인 교체도 배제할 수 없다.
대변인과 보건의료 국과장 교체 가능성 회자 "최종 판단은 장차관"
진중하고 소탈한 성격인 이기일 대변인(행시 37회, 건국대 행정학과)은 1년 6개월간 대중언론 및 전문언론 등과 원활한 소통관계를 유지하며 복지부 대언론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이다.
후임에는 고득영 보육정책관(행시 37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과 이창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행시 37회, 한국외대 사회학과), 이형훈 한의약정책관(행시 38회, 연세대 경영학과), 김현준 건강정책국장(행시 39회, 한국외대 아프리카어과) 등이 회자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장급 승진과 맞물려 보건의료 부서 국과장 등 대폭적인 물갈이도 간과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장관 발령인 정기인사는 과장과 서기관, 사무관 승진이 핵심이다.
박능후 장관이 지난달 24일 취임 후 고시 위주 간부진 배치를 지적하면서 비고시 출신 과장급 이상 승진을 포함한 '보건복지부 조직문화 향상 방안'을 첫 지시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8월 정기인사 핵심은 인사 불균형 해소 "직급별 다양한 방안 고심"
비고시 출신 간부진은 의사와 약사 공무원 일부를 제외하면 실국장은 없고, 과장급도 손에 꼽히는 정도이다.
주무관들의 사무관 승진도 비고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이번 정기인사에서 일정부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이다.
복지부 공무원은 "청와대 발령인 실국장 인사를 시작으로 정기인사까지 8월 중 도미노 인사가 불가피하다. 현재 직급별 다양한 인사 방안을 놓고 고민 중으로 최종 선택은 장차관에게 달려있다"고 귀띔했다.
다른 공무원은 "신임 장관이 인사 불균형 개선을 지시한 만큼 8월 정기인사에서 얼마나 반영될지 많은 공무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하고 "조직문화 개선이라는 선언적 구호에 그치는 게 아니라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이 동의하고 체감할 수 있는 인사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