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협 시작으로 보건의약단체 순차 방문

박양명
발행날짜: 2017-08-18 10:26:37
  • 김강립 실장 "적정수가 보전, 정부 의지 믿어달라"

"적정수가 보전, 정부 의지 믿어주십시오."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8일 오전 대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총 6개 보건의약 단체를 차례로 방문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협조를 당부했다.

김 실장은 18일 하루동안 의협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의료계는 의약분업 당시 재정파탄 상황을 반복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의협 차원에서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리고 정부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결국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단체별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 6개 단체를 하룻 동안 순회하면서 각 단체별로 면담을 갖는 시간은 약 1시간 내외.

복지부는 "비급여 항목 때문에 국민 진료비 부담이 커진 상황을 설명하고 비급여 항목의 급여 전환 시 적정 수가 보전을 위한 정부 의지를 피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단체별 우려 및 건의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보건의료계와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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