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코리아와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로봇 수술의 보다 나은 임상적 결과를 이끌기 위해 양사 첨단 의료기기 솔루션과 기술을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21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GE헬스케어 앤드류 버스센(Andrew Berthusen) 아시아태평양 CCS(Clinical Care Solution) 사장과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손승완 대표를 포함한 관련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GE헬스케어코리아는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가 운영하는 ‘다빈치 트레이닝 센터’에 자사 대표 가스마취기 제품 CS600 시리즈 모델과 환자감시장치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양사는 국내 수술기술 및 장비 혁신을 위해 상호간에 트레이닝 센터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설립할 수술혁신센터에 다빈치 수술로봇 7대를 상시 설비로 설치한다.

더불어 국내외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한 최소 침습수술기법을 개발하고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손승완 대표는 “최근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로봇 수술을 포함한 첨단 의료기술 효용성이 더욱 인정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튜이티브서지컬과 GE헬스케어의 의료기술을 상호 보완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최신 의료기술 혜택이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 아시아태평양 CSC 앤드류 버스센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GE헬스케어의 대표적인 마취 솔루션 CS600시리즈를 보다 많은 의료진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업계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첨단의료기술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