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병원 충원 실패…이국종 교수로 관심 받던 아주대병원 외과도 '0명'
|분석|2018년도 전공의 1년차 추가모집
2018년도 전공의 추가모집 결과, 이전과 마찬가지로 외과, 흉부외과, 병리과 등 기피과의 '제로' 행진이 이어졌다. 그나마 수도권 대형병원들 정도가 추가모집을 통해 기피과 전공의를 충원한 정도다.
여기에 이국종 교수의 북한귀순병사 치료로 관심이 집중됐던 아주대병원 외과는 추가모집(정원 4명)에서도 단 1명의 지원자도 존재하지 않았다.
메디칼타임즈는 2018년도 전공의 추가모집 마감일은 지난 5일, 주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모집현황을 파악했다.
추가모집에 나선 수련병원들 대부분은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병리과 등 전기와 후기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전공의를 모집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수도권 대형병원들의 경우는 일부분 기피과 전공의를 충원하는 데에 더해 가정의학과는 경쟁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우선 서울대병원은 흉부외과와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를 정원에 맞게 모두 충원에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비뇨의학과(1명)과 진단검사의학과(1명) 전공의 충원에 성공했으며, 가정의학과의 경우는 1명 모집에 6명이나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중앙의료원도 가정의학과 전공의 모집 정원(5명)을 모두 채웠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전공의 3명을 모두를 충원했으며, 핵의학과(1명)와 병리과(1명), 가정의학과(1명) 모두 충원에 성공한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세브란스병원도 외과 전공의 충원과 함께 가정의학과는 지원 경쟁이 벌어졌다.
이 밖에 고대의료원과 경찰병원도 비뇨의학과 전공의 충원에 성공했다.
하지만 수도권의 대형병원이라고 해도 병리과나 외과, 산부인과 등은 전공의 충원에 어려운 모습이다.
병리과의 경우 이른바 초 대형병원 중에서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만이 각각 1명의 전공의를 채웠을 뿐 나머지 대형병원들은 충원에 실패했다. 고대의료원과 세브란스병원 등도 5명과 3명의 전공의를 각각 모집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더해 이국종 교수가 북한 귀순병사 치료로 전국민적 관심을 얻은 아주대병원 외과도 추가모집까지 진행하며 전공의 충원에 애를 썼지만 단 1명의 전공의도 충원하지 못했다.
더불어 부분적으로나마 전공의를 충원했던 수도권 병원과 달리 지방 수련병원은 단 1명의 전공의 충원도 어려운 모습이었다.
부산대병원과 원광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지방 거점 수련병원들도 추가모집에 나서봤지만 모두 실패를 맛봐야 했다.
익명을 요구한 지방 수련병원 관계자는 "수도권 대형병원은 기피과 모집이라도 그나마 지원자가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방 수련병원은 추가모집 지원에 나서지만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지방 수련병원 관계자는 "원래 추가모집은 전기와 후기에 충원하지 못한 기피과 전공의를 충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 충원하기는 쉽지 않다"며 "그렇다고 해도 올해 추가모집에서는 유난히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8년도 전공의 추가모집 결과, 이전과 마찬가지로 외과, 흉부외과, 병리과 등 기피과의 '제로' 행진이 이어졌다. 그나마 수도권 대형병원들 정도가 추가모집을 통해 기피과 전공의를 충원한 정도다.
여기에 이국종 교수의 북한귀순병사 치료로 관심이 집중됐던 아주대병원 외과는 추가모집(정원 4명)에서도 단 1명의 지원자도 존재하지 않았다.
메디칼타임즈는 2018년도 전공의 추가모집 마감일은 지난 5일, 주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모집현황을 파악했다.
추가모집에 나선 수련병원들 대부분은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병리과 등 전기와 후기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전공의를 모집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수도권 대형병원들의 경우는 일부분 기피과 전공의를 충원하는 데에 더해 가정의학과는 경쟁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우선 서울대병원은 흉부외과와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를 정원에 맞게 모두 충원에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비뇨의학과(1명)과 진단검사의학과(1명) 전공의 충원에 성공했으며, 가정의학과의 경우는 1명 모집에 6명이나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중앙의료원도 가정의학과 전공의 모집 정원(5명)을 모두 채웠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전공의 3명을 모두를 충원했으며, 핵의학과(1명)와 병리과(1명), 가정의학과(1명) 모두 충원에 성공한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세브란스병원도 외과 전공의 충원과 함께 가정의학과는 지원 경쟁이 벌어졌다.
이 밖에 고대의료원과 경찰병원도 비뇨의학과 전공의 충원에 성공했다.
하지만 수도권의 대형병원이라고 해도 병리과나 외과, 산부인과 등은 전공의 충원에 어려운 모습이다.
병리과의 경우 이른바 초 대형병원 중에서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만이 각각 1명의 전공의를 채웠을 뿐 나머지 대형병원들은 충원에 실패했다. 고대의료원과 세브란스병원 등도 5명과 3명의 전공의를 각각 모집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더해 이국종 교수가 북한 귀순병사 치료로 전국민적 관심을 얻은 아주대병원 외과도 추가모집까지 진행하며 전공의 충원에 애를 썼지만 단 1명의 전공의도 충원하지 못했다.
더불어 부분적으로나마 전공의를 충원했던 수도권 병원과 달리 지방 수련병원은 단 1명의 전공의 충원도 어려운 모습이었다.
부산대병원과 원광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지방 거점 수련병원들도 추가모집에 나서봤지만 모두 실패를 맛봐야 했다.
익명을 요구한 지방 수련병원 관계자는 "수도권 대형병원은 기피과 모집이라도 그나마 지원자가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방 수련병원은 추가모집 지원에 나서지만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지방 수련병원 관계자는 "원래 추가모집은 전기와 후기에 충원하지 못한 기피과 전공의를 충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 충원하기는 쉽지 않다"며 "그렇다고 해도 올해 추가모집에서는 유난히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