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조성…1인당 10원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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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건강기부계단은 365mc와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3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조성한 계단으로, 지하철 이용객들이 건강을 위해 계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365mc와 서울교통공사는 한 명이 아트 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할 때 마다 10원씩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지난 2일까지 총 43만4168명이 계단을 이용해 모인 434만1680원 전액을 적십자에 기부했다. 365mc는 계단 이용객 1인당 10원을 기부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지원했다. 적십자는 이 기부금을 서울시내 위기가정 의료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남철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은 "365mc는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뜻을 세우고 지켜오고 있다"며 "시민의 건강에 기여하고 기부금을 위기 가정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365mc는 의료기관 최초로 이익환원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매분기 수익의 30%를 직원(20%)과 사회공헌활동(10%)으로 환원하며 작년까지 30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