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사검증 결과 적합판정 식약처 통보
1년 넘게 장기 공석상태였던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5일 청와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정희교 전 의료기기심사부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마치고 제3대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장 적합판정을 식약처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이번 주 정희교 센터장에 대한 인사발령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정희교 센터장은 앞서 2012년 10월 식약처 심혈관기기과장에서 개방형 직위인 의료기기심사부장으로 승진한 후 의료기기심사부 허가·심사 전문성 확보와 의료기기업계와의 소통 강화에 큰 진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더불어 2014년 11월 21일 ‘제19회 아시아의료기기규제조화회의’(Asia Harmonized Working Party·AHWP)에서 전 세계 23개 회원국 가운데 의장국으로 선출된 한국을 대표해 의료기기 허가·심사·규제 등 국제규제조화를 주도함으로써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특히 한국이 의료기기분야 국제기구 첫 의장국을 맡은 AHWP 의장으로서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nternational Medical Device Regulators Forum·IMDRF) 회원국 가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IMDRF는 AHWP의 중요한 협력대상이자 한국의 회원국 가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것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해외수출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선진국 중심의 국제협의체.
한국은 2017년 9월 22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제12차 IMDRF 총회에서 가입신청서를 제출했고, 약 2개월 뒤 ▲미국 ▲EU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브라질 ▲러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10번째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의료기기업계는 정희교 센터장 인사에 대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국내 의료기기업체 관계자는 “그간 센터장을 의료기기 비전문가들이 맡다보니 국내외 의료기기 개발 동향, 해외 임상정보, 인허가 등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의료기기 정보·기술을 지원한다는 당초 센터 설립 목적을 실현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희교 센터장은 의료기기분야에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최적의 적임자로서 국내 업체들의 허가·심사, 국내외 규제, 해외시장 정보 등 취약을 부분을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기기업계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희교 센터장이 풀어야 할 숙제는 적지 않아 보인다.
당장 오는 8월 시범사업에 들어가는 ‘의료기기 이력정보관리 통합정보시스템’(의료기기 UDI) 실무기관으로서 구체적인 운영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에서 ‘의료기기정보원’으로의 명칭 개정 시 효율적인 조직 개편과 역할 확대도 고민해야 할 일이다.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총체적 인사 운영 개선과 센터 재정 자립도 확대 또한 난제로 남아 있다.
5일 청와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정희교 전 의료기기심사부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마치고 제3대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장 적합판정을 식약처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이번 주 정희교 센터장에 대한 인사발령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정희교 센터장은 앞서 2012년 10월 식약처 심혈관기기과장에서 개방형 직위인 의료기기심사부장으로 승진한 후 의료기기심사부 허가·심사 전문성 확보와 의료기기업계와의 소통 강화에 큰 진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더불어 2014년 11월 21일 ‘제19회 아시아의료기기규제조화회의’(Asia Harmonized Working Party·AHWP)에서 전 세계 23개 회원국 가운데 의장국으로 선출된 한국을 대표해 의료기기 허가·심사·규제 등 국제규제조화를 주도함으로써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특히 한국이 의료기기분야 국제기구 첫 의장국을 맡은 AHWP 의장으로서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nternational Medical Device Regulators Forum·IMDRF) 회원국 가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IMDRF는 AHWP의 중요한 협력대상이자 한국의 회원국 가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것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해외수출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선진국 중심의 국제협의체.
한국은 2017년 9월 22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제12차 IMDRF 총회에서 가입신청서를 제출했고, 약 2개월 뒤 ▲미국 ▲EU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브라질 ▲러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10번째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의료기기업계는 정희교 센터장 인사에 대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국내 의료기기업체 관계자는 “그간 센터장을 의료기기 비전문가들이 맡다보니 국내외 의료기기 개발 동향, 해외 임상정보, 인허가 등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의료기기 정보·기술을 지원한다는 당초 센터 설립 목적을 실현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희교 센터장은 의료기기분야에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최적의 적임자로서 국내 업체들의 허가·심사, 국내외 규제, 해외시장 정보 등 취약을 부분을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기기업계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희교 센터장이 풀어야 할 숙제는 적지 않아 보인다.
당장 오는 8월 시범사업에 들어가는 ‘의료기기 이력정보관리 통합정보시스템’(의료기기 UDI) 실무기관으로서 구체적인 운영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에서 ‘의료기기정보원’으로의 명칭 개정 시 효율적인 조직 개편과 역할 확대도 고민해야 할 일이다.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총체적 인사 운영 개선과 센터 재정 자립도 확대 또한 난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