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14일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의료기술 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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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EU 회원국 가운데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헬스케어·의료기기강소기업 약 50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
유럽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산업은 중소기업들과 혁신의 지속적인 흐름에 힘입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많은 기업들이 각각의 활동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및 전문성으로 ‘히든 챔피언’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전시상담회에는 ▲의료기기 ▲의료정보통신 ▲원격진료 ▲원격건강모니터링 ▲치과 관련 제품 ▲재활보조장비 ▲의료용 생명공학기술 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의료기기분야에서는 동맥확장술 스텐트에 사용되는 하이포튜브(Hypotube), 의료인력 트레이닝을 위한 시뮬레이터, 모듈식 수술 룸 시스템, 휴대용 디지털 시각검사기 등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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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원격진료분야에서는 가정에서 유방암 검사를 할 수 있는 기술, 원격진단솔루션, 수술실을 위한 컴퓨터 시스템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된다.
전시상담회 사무국은 “지난해의 경우 EU 42개사가 참가했고, 의료기기 수입·유통업체, 국내 메이커 등 700여명이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는 등 큰 관심을 끈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유럽기업은 국내에 고정 거래선이 없거나 개발제품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기업과의 활발한 상담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시회 참관 또는 비즈니스 상담 희망 업체는 EU 게이트웨이 홈페이지(www.eu-gateway.kr)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상담 신청업체에게는 전문 컨설턴트가 유럽기업과의 미팅을 사전 주선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