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뉴스=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3학년 마새별
수요일 오전 컨퍼런스는 Staff lecture의 형태로 분과 내 의사들이 알아야 하는 내용을 교수들이 돌아가면서 lecture주제를 맡아 수업을 하는 시간이었다.
USF의 병원은 USF 캠퍼스 내에 있는 Morsani center를 포함해서 Veterans hospital과 같은 외래 base의 클리닉들이 있고, 또 Tampa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Tampa general hospital에서는 입원한 환자들을 살피는 in-patient 시스템이 공존한다.
그래서 오전 컨퍼런스를 할 때 Staff lecture의 경우는 같은 분과 내 교수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원격으로 연결해서 카메라로 서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면서 진행되었다.
이날staff lecture의 주제는 anaphylactic shock였고, anaphylactic shock이 온 경우 환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어떤 내용을 효율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좋을지와 병원 내에서 allergy 테스트를 하다가 shock가 온 환자를 맞닥뜨린 경우 의사로서 어떤 대처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직급을 가리지 않고 모든 교수들과 fellow, resident들이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면서 토론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알러지 내과 의사라면 누구나 알 법한 내용이지만 그만큼 매우 중요한 내용이기에 쉽고 간결하게 여러번 강조해서 교육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알러지는 전 세계의 정말 많은 수의 환자를 보유하고 있는 분과이고, 실제로 완치라기 보다는 환자의 인생동안 크게 생명에 위협을 미칠 정도의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절하고 관리해줘야 하는 만성질환에 가깝기 때문에 대학병원과 더불어 primary care가 중요한 분야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모든 교수들이 레지던트와 펠로우 교육에 힘쓰며 트레이닝을 위해 환자 앞에서나 뒤에서나 신경 써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가르치는 것에 감명을 받았고, 나 스스로도 그에 함께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진단을 위한 병력 청취 과정에 있어서도 조심할 점, 신경 쓸 점을 더 파악할 수 있었고 환자를 대하면서 유용한 대화의 기술, 꼭 기술까지 말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환자를 반갑게 맞이하고 기억할 줄 아는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오전 외래를 시작하기 전에 아침 시간을 할애하여 오전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참여하는데,매일 반복하다 보면 매우 힘든 일임에도 매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중요한 메시지를 얻어가는 하루의 시작이 되는 순간이었다.
USF의 병원은 USF 캠퍼스 내에 있는 Morsani center를 포함해서 Veterans hospital과 같은 외래 base의 클리닉들이 있고, 또 Tampa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Tampa general hospital에서는 입원한 환자들을 살피는 in-patient 시스템이 공존한다.
그래서 오전 컨퍼런스를 할 때 Staff lecture의 경우는 같은 분과 내 교수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원격으로 연결해서 카메라로 서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면서 진행되었다.
이날staff lecture의 주제는 anaphylactic shock였고, anaphylactic shock이 온 경우 환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어떤 내용을 효율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좋을지와 병원 내에서 allergy 테스트를 하다가 shock가 온 환자를 맞닥뜨린 경우 의사로서 어떤 대처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직급을 가리지 않고 모든 교수들과 fellow, resident들이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면서 토론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알러지 내과 의사라면 누구나 알 법한 내용이지만 그만큼 매우 중요한 내용이기에 쉽고 간결하게 여러번 강조해서 교육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알러지는 전 세계의 정말 많은 수의 환자를 보유하고 있는 분과이고, 실제로 완치라기 보다는 환자의 인생동안 크게 생명에 위협을 미칠 정도의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절하고 관리해줘야 하는 만성질환에 가깝기 때문에 대학병원과 더불어 primary care가 중요한 분야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모든 교수들이 레지던트와 펠로우 교육에 힘쓰며 트레이닝을 위해 환자 앞에서나 뒤에서나 신경 써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가르치는 것에 감명을 받았고, 나 스스로도 그에 함께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진단을 위한 병력 청취 과정에 있어서도 조심할 점, 신경 쓸 점을 더 파악할 수 있었고 환자를 대하면서 유용한 대화의 기술, 꼭 기술까지 말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환자를 반갑게 맞이하고 기억할 줄 아는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오전 외래를 시작하기 전에 아침 시간을 할애하여 오전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참여하는데,매일 반복하다 보면 매우 힘든 일임에도 매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중요한 메시지를 얻어가는 하루의 시작이 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