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사들 "무관심 때문에 무능력 후보가 회장 당선되는 것은 재앙"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약 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투표'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투표권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선거인 명부 열람 기간임에도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시도의사회에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투표율 향상을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배포했다.
다음 달 5일부터 23일까지 이뤄지는 회장 선거 투표 기간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인명부 열람률은 3~4% 수준에 불과한 상황
선관위는 "선거인명부 열람률이 저조하다"며 "각 시군의사회 및 병원은 소속 회원에게 안내해 선거인명부 열람 진행, 회원 개인 정보 확인 및 오류 수정 등을 진행해 보다 내실 있는 회장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의사 단체도 선거권을 얻는 방법부터 투표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나섰다.
선거권을 얻기 위해서는 최근 2년간 회비(2015년, 2016년)를 완납해야 한다. 이미 의협 회비를 냈다면 선거인 명부는 자동 등록되지만 아직 내지 않은 사람들은 시도의사회에 회비를 내고 선거인명부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이제 막 의사면허를 딴 사람들은 입회비 및 입회기간 이후 연회비만 완납하면 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SNS를 통해 "의료계 미래를 짊어질 의협 회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전공의 소중한 한 표, 관심이 의료계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알렸다.
대한공보의협의회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의협회장 선거 관련 공지를 했고 문자메시지로 적극 투표에 나설 것을 홍보하고 있다.
대공협 관계자는 "젊은 의사들이 적극 지지하고 투표에 참여하면 유능한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다"며 "우리가 처한 엄중한 의료현실을 고려하면 우리의 무관심 때문에 무능력한 회장이 당선되는 것은 재앙에 가깝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의료계 변화는 이미 오랫동안 선배 의사보다 이제 막 의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일"이라며 "누군가는 해주겠지라는 안일한 태도나 행동을 하지 않고 의협 집행부를 비난만 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회장 선거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선거 분위기가 형성되기 시작하자 의료계 내부에서도 투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서울 A이비인후과 원장은 "어려운 의료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대표를 뽑을 수 있는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기대감에 회비를 내고 투표했다"며 "3년이 지나 되돌아보면 의료계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지만 또다시 기대를 걸어볼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회비와 투표권이 연계돼 있는 문제 때문에 동료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있다"면서도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상관없이 의료계 미래와 후배를 위해 투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선거권을 얻기 위해 2년치 회비를 완납하는 동료들이 적지 않다"며 "추진력과 실천력으로 개혁할 수 있는 뽑기 위해서는 투표를 해야 한다"고 했다.
투표권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선거인 명부 열람 기간임에도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시도의사회에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투표율 향상을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배포했다.
다음 달 5일부터 23일까지 이뤄지는 회장 선거 투표 기간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인명부 열람률은 3~4% 수준에 불과한 상황
선관위는 "선거인명부 열람률이 저조하다"며 "각 시군의사회 및 병원은 소속 회원에게 안내해 선거인명부 열람 진행, 회원 개인 정보 확인 및 오류 수정 등을 진행해 보다 내실 있는 회장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의사 단체도 선거권을 얻는 방법부터 투표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나섰다.
선거권을 얻기 위해서는 최근 2년간 회비(2015년, 2016년)를 완납해야 한다. 이미 의협 회비를 냈다면 선거인 명부는 자동 등록되지만 아직 내지 않은 사람들은 시도의사회에 회비를 내고 선거인명부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이제 막 의사면허를 딴 사람들은 입회비 및 입회기간 이후 연회비만 완납하면 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SNS를 통해 "의료계 미래를 짊어질 의협 회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전공의 소중한 한 표, 관심이 의료계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알렸다.
대한공보의협의회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의협회장 선거 관련 공지를 했고 문자메시지로 적극 투표에 나설 것을 홍보하고 있다.
대공협 관계자는 "젊은 의사들이 적극 지지하고 투표에 참여하면 유능한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다"며 "우리가 처한 엄중한 의료현실을 고려하면 우리의 무관심 때문에 무능력한 회장이 당선되는 것은 재앙에 가깝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의료계 변화는 이미 오랫동안 선배 의사보다 이제 막 의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일"이라며 "누군가는 해주겠지라는 안일한 태도나 행동을 하지 않고 의협 집행부를 비난만 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회장 선거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선거 분위기가 형성되기 시작하자 의료계 내부에서도 투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서울 A이비인후과 원장은 "어려운 의료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대표를 뽑을 수 있는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기대감에 회비를 내고 투표했다"며 "3년이 지나 되돌아보면 의료계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지만 또다시 기대를 걸어볼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회비와 투표권이 연계돼 있는 문제 때문에 동료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있다"면서도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 상관없이 의료계 미래와 후배를 위해 투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선거권을 얻기 위해 2년치 회비를 완납하는 동료들이 적지 않다"며 "추진력과 실천력으로 개혁할 수 있는 뽑기 위해서는 투표를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