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3년만에 전국 지회 심포지엄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일부 회원의 소송 제기 등 갈등과 대립으로 3년여간 중단됐던 전국 지회 심포지엄을 회원들의 의학 지식 함양 및 정보 교류활성화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올해부터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지회 심포지엄은 KAOG심포지엄이라는 이름으로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28일 대구, 3월 6일 인천, 3월 8일 전북, 3월 15일 광주, 3월 19일 대전 등에서 열린다.

이기철 부회장은 "산부인과의사회는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심포지엄을 개최했지만 그동안 회무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회원의 학술적 갈망을 해소하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그동안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 주제와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 알차게 꾸몄다"고 설명했다.

이충훈 회장도 "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선거 직선제 전환 등 정관 개정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으므로 모든 회원이 단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학술행사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