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6392표 득표로 당선 확정…대정부 투쟁 등 강공 드라이브 가시화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최대집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의협은 향후 대정부 투쟁을 비롯한 강경노선을 걷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 후보는 당선이 되는 즉시 당선인의 신분으로 오는 4월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투쟁 노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오후 7시 의협 임시회관 회의실에서 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최 당선인은 전자투표에서 6199표(득표율 30.01%)를 받아 다른 후보들을 일찌감치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인 김숙희 후보(4163표)와 2천여표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는 점에서 우편 투표와 관계없이 당선이 확정된 것.
우편 투표수가 853표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몰표가 나온다 해도 역전이 불가능한 이유다.
전자투표에서 김 후보에 이어서는 이용민 후보가 2901표(14.04%)를 얻었고 임수흠 후보가 2817표(13.64%), 기동훈 후보 2332표(11.29%), 추무진 후보 2244표(10.86%)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최 당선인은 23일 당선증을 받고 추무진 회장에게 회무를 이어받게 되며 오는 5월 1일부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으로서 회무에 들어가게 된다.
최 당선인의 당선은 문재인 케어를 중심으로 예비급여 고시 강행, 신 포괄수가제 확대 등으로 분개한 민초 의사들의 결집력이 만들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현직 의협 회장과 서울시의사회장, 대의원회 의장 등 이미 고정표를 확정하고 출발한 후보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것은 강력한 개혁을 원하는 목소리가 투영된 셈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이어 나온 불신임안을 반영하듯 현 집행부에 대한 성토와 반감이 최 당선인에 대한 몰표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우세하다.
추무진 후보가 2244표를 얻어 10.86%로 후보 중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도 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설명하는 방증이다.
따라서 앞으로 의협은 강력한 투쟁 노선을 기반으로 정부를 압박하는 기조로 완전히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 당선인이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를 비롯해 전국 의사 총파업까지 거론하며 강력한 투쟁을 천명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중단된 의정협의체를 비롯해 문재인 케어 등 각종 현안에 정부가 이러한 의료계의 강경 노선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대집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의료계의 요구사항에 대한 확실한 입장 표명이 있지 않다면 집단 행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40대 회장 선거는 총 4만 4012명의 유권자 중 2만1547명이 투표했으며 전자투표 2만 656표, 우편 투표 891표, 무표 9표로 총 투표율 48.96%를 기록했다.
전자투표와 우편 투표를 합산한 결과 최 당선인은 6392표(29.67%)를 얻었으며 김숙희 후보가 4416표(20.49%), 임수흠 후보가 3008표(13.96%), 이용민 후보가 2965표(13.76%), 추무진 후보가 2398표(11.13%), 기동훈 후보가 2359표(10.95%)로 집계됐다.
특히 최 후보는 당선이 되는 즉시 당선인의 신분으로 오는 4월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투쟁 노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오후 7시 의협 임시회관 회의실에서 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최 당선인은 전자투표에서 6199표(득표율 30.01%)를 받아 다른 후보들을 일찌감치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인 김숙희 후보(4163표)와 2천여표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는 점에서 우편 투표와 관계없이 당선이 확정된 것.
우편 투표수가 853표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몰표가 나온다 해도 역전이 불가능한 이유다.
전자투표에서 김 후보에 이어서는 이용민 후보가 2901표(14.04%)를 얻었고 임수흠 후보가 2817표(13.64%), 기동훈 후보 2332표(11.29%), 추무진 후보 2244표(10.86%)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최 당선인은 23일 당선증을 받고 추무진 회장에게 회무를 이어받게 되며 오는 5월 1일부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으로서 회무에 들어가게 된다.
최 당선인의 당선은 문재인 케어를 중심으로 예비급여 고시 강행, 신 포괄수가제 확대 등으로 분개한 민초 의사들의 결집력이 만들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현직 의협 회장과 서울시의사회장, 대의원회 의장 등 이미 고정표를 확정하고 출발한 후보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것은 강력한 개혁을 원하는 목소리가 투영된 셈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이어 나온 불신임안을 반영하듯 현 집행부에 대한 성토와 반감이 최 당선인에 대한 몰표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우세하다.
추무진 후보가 2244표를 얻어 10.86%로 후보 중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도 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설명하는 방증이다.
따라서 앞으로 의협은 강력한 투쟁 노선을 기반으로 정부를 압박하는 기조로 완전히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 당선인이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를 비롯해 전국 의사 총파업까지 거론하며 강력한 투쟁을 천명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중단된 의정협의체를 비롯해 문재인 케어 등 각종 현안에 정부가 이러한 의료계의 강경 노선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대집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의료계의 요구사항에 대한 확실한 입장 표명이 있지 않다면 집단 행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40대 회장 선거는 총 4만 4012명의 유권자 중 2만1547명이 투표했으며 전자투표 2만 656표, 우편 투표 891표, 무표 9표로 총 투표율 48.96%를 기록했다.
전자투표와 우편 투표를 합산한 결과 최 당선인은 6392표(29.67%)를 얻었으며 김숙희 후보가 4416표(20.49%), 임수흠 후보가 3008표(13.96%), 이용민 후보가 2965표(13.76%), 추무진 후보가 2398표(11.13%), 기동훈 후보가 2359표(10.9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