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사글립틴·제미글립틴, 시타글립틴 대비 심혈관 위험 ↓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DPP-4 억제제 계열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삭사글립틴과 제미글립틴 성분이 시타글립틴 대비 낮은 심혈관계 질환(CVD) 발생률을 나타냈다.
이상지질혈증 환자군에서도 삭사글립틴과 리나글립틴, 제미글립틴 성분에서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대한당뇨병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가 진행한 DPP-4 계열 성분의 심혈관계 위험 발생률을 비교한 한국 리얼월드 데이터가 발표됐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DPP-4 억제제 성분간 CVD 위험을 비교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분석은 전국 의료 보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2형 당뇨병을 가진 53만 4327명을 대상으로 했다.
2013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최소 90일 동안 새로 DPP-4 억제제 약물(Sitagliptin, Vildagliptin, saxagliptin, linagliptin, Gemigliptin)을 처방받은 환자군(30세 이하/90세 이상 제외, CVD·암 가족력 환자 제외)이 대상이다.
각 DPP-4 사용자의 연령 및 성별 분포는 비슷하며 평균 연령은 약 60세였으며, 약 57.1%가 남성이었다.
김철식 한림의대 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인용, 삭사글립틴 및 제미글립틴 성분이 시타글립틴 대비 CVD위험이 상당히 낮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시타글립틴 성분의 발생률을 1.0으로 놓고 타 성분의 위험도를 살폈다.
먼저 시타글립틴 처방 환자 16만 7157명 중 CVD 발생 수는 8218건으로 인구 10만명 단위로 환산하면 연간 2736건이 발생했다.
삭사글립틴 사용자에서 CVD 위험이 시타글립틴 대비 0.76배로 상당히 낮았다(HR 0.76, 95%CI, 0.71–0.81).
리나글립틴도 0.95배(HR 0.95, 95%CI, 0.92–0.98), 제미글립틴 사용자 0.84배(HR, 0.84, 95%CI, 0.8–0.88)로 낮았다.
반면 빌다글립틴의 CVD 리스크는 0.97배로 시타글립틴 대비 유의미한 심혈관계 리스크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HR 0.97, 95% CI, 0.94–1.01).
나이, 성별, DPP-4 복용기간, 기타 약물 복용(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TDZ, 인슐린), 항혈소판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신장질환 등의 조건 차이별로 스크리닝한 분석(Health Screening)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빌다글립틴은 시타글립틴 대비 CVD 리스크가 1.06배로 높은 반면 삭사그립틴은 0.71배, 제미그립틴 0.80배, 리나글립틴은 1.0배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성별, 연령, 고혈압, 이상지질혈등 등 하위 카테고리 분석을 진행, 유의성 여부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군에서도 시타그립틴 대비 삭사글립틴과 리나글립틴, 제미글립틴이 유의미하게 낮은 CVD 발생률을 보였다"며 "하지만 고혈압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오직 삭사글립틴만 통계적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지질혈증 환자군에서도 삭사글립틴과 리나글립틴, 제미글립틴이 낮은 심혈관계 발생률을 보였다"며 "하지만 이런 통계적 차이는 이상지질혈증이 없는 사람들에게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국가 보험 청구 자료에 기반하고 있고, 추적관찰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점에서 심혈관 혜택이나 위험도에 대한 추후 장기 연구가 필요하다고 끝맺었다.
이상지질혈증 환자군에서도 삭사글립틴과 리나글립틴, 제미글립틴 성분에서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대한당뇨병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가 진행한 DPP-4 계열 성분의 심혈관계 위험 발생률을 비교한 한국 리얼월드 데이터가 발표됐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DPP-4 억제제 성분간 CVD 위험을 비교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분석은 전국 의료 보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2형 당뇨병을 가진 53만 4327명을 대상으로 했다.
2013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최소 90일 동안 새로 DPP-4 억제제 약물(Sitagliptin, Vildagliptin, saxagliptin, linagliptin, Gemigliptin)을 처방받은 환자군(30세 이하/90세 이상 제외, CVD·암 가족력 환자 제외)이 대상이다.
각 DPP-4 사용자의 연령 및 성별 분포는 비슷하며 평균 연령은 약 60세였으며, 약 57.1%가 남성이었다.
김철식 한림의대 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인용, 삭사글립틴 및 제미글립틴 성분이 시타글립틴 대비 CVD위험이 상당히 낮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시타글립틴 성분의 발생률을 1.0으로 놓고 타 성분의 위험도를 살폈다.
먼저 시타글립틴 처방 환자 16만 7157명 중 CVD 발생 수는 8218건으로 인구 10만명 단위로 환산하면 연간 2736건이 발생했다.
삭사글립틴 사용자에서 CVD 위험이 시타글립틴 대비 0.76배로 상당히 낮았다(HR 0.76, 95%CI, 0.71–0.81).
리나글립틴도 0.95배(HR 0.95, 95%CI, 0.92–0.98), 제미글립틴 사용자 0.84배(HR, 0.84, 95%CI, 0.8–0.88)로 낮았다.
반면 빌다글립틴의 CVD 리스크는 0.97배로 시타글립틴 대비 유의미한 심혈관계 리스크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HR 0.97, 95% CI, 0.94–1.01).
나이, 성별, DPP-4 복용기간, 기타 약물 복용(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TDZ, 인슐린), 항혈소판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신장질환 등의 조건 차이별로 스크리닝한 분석(Health Screening)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빌다글립틴은 시타글립틴 대비 CVD 리스크가 1.06배로 높은 반면 삭사그립틴은 0.71배, 제미그립틴 0.80배, 리나글립틴은 1.0배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성별, 연령, 고혈압, 이상지질혈등 등 하위 카테고리 분석을 진행, 유의성 여부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군에서도 시타그립틴 대비 삭사글립틴과 리나글립틴, 제미글립틴이 유의미하게 낮은 CVD 발생률을 보였다"며 "하지만 고혈압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오직 삭사글립틴만 통계적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지질혈증 환자군에서도 삭사글립틴과 리나글립틴, 제미글립틴이 낮은 심혈관계 발생률을 보였다"며 "하지만 이런 통계적 차이는 이상지질혈증이 없는 사람들에게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국가 보험 청구 자료에 기반하고 있고, 추적관찰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점에서 심혈관 혜택이나 위험도에 대한 추후 장기 연구가 필요하다고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