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 13대 대개협 회장 선거 출사표
'뚝심과 열정'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이 스스로를 표현한 단어다. 그는 오는 23일 열릴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13대 회장 선거에 뚝심과 열정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1년 전부터 대개협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한의사협회가 개원의의 이익만 대변한다는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개협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개협은 오는 23일 정기평의원회를 열고 13대 대개협 회장 및 감사 선거를 실시한다. 약 76명의 평의원이 투표를 하는 간선제 방식이다.
후보 등록은 13일 저녁 6시까지다. 김승진 회장을 비롯해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명희 전 회장,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이상운 전 회장 등이 출마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김 회장은 크게 ▲각 진료과 의사회 회장 모임 활성화 ▲각 시도의사회와 연결 ▲의원급 대표 전국 조직화 법 개정 등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이 중에서도 세 번째 공약을 중심으로 한 대개협의 역할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의료법상 대한병원협회처럼 병원의 수장만 조직을 가질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의원의 장들도 전국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해 의협이 개원의 이익만 대변한다는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개협은 개원의 전체 권익을 확실히 대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조직이 느슨한 면이 있다"며 "각 시도의사회도 개원의의 모임인 만큼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전국적인 개원의 조직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대개협이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의 집합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협 최대집 집행부를 비롯해 또 다른 개원의 단체인 대한의원협회와도 적극 공조하겠다는 뜻도 비쳤다.
김 회장은 "법을 바꾸는 문제는 국회를 설득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대개협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집행부와 많은 합의가 필요하고 의원협회와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개협이 병협 못지않은 진정한 개원의 대표단체로 거듭난다면 의협은 병협과 대개협을 아우르는 의료계 맏형 단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포용하는 자세를 갖고 탕평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개협 집행부에서 각과개원의협의회를 흡수하면서 발생한 부작용을 없애는 데도 신경을 쏟을 예정이다.
김 회장은 "현재 각 진료과 의사회 회장들이 부회장 직함을 갖고 상임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참석률이 저조하다"며 "상임 이사회 이외 2~3개월에 한 번씩 21개 진료과 의사회 회장과의 모임을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직을 확대하고 탄탄하게 하려는 마음이 누구보다도 강력하다"며 "한 번 마음먹으면 변하지 않는 신념이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나가면 전체 의사들이 새로운 시대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부산의대를 졸업한 김승진 회장(센트럴흉부외과)은 2012년부터 6년 동안 흉부외과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16년에는 하지정맥류 실손보험 제외를 인지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을 통해 적극 항의했고 결국 막아냈다. 이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하는 등 투쟁성이 강하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이 스스로를 표현한 단어다. 그는 오는 23일 열릴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13대 회장 선거에 뚝심과 열정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1년 전부터 대개협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한의사협회가 개원의의 이익만 대변한다는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개협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개협은 오는 23일 정기평의원회를 열고 13대 대개협 회장 및 감사 선거를 실시한다. 약 76명의 평의원이 투표를 하는 간선제 방식이다.
후보 등록은 13일 저녁 6시까지다. 김승진 회장을 비롯해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명희 전 회장,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이상운 전 회장 등이 출마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김 회장은 크게 ▲각 진료과 의사회 회장 모임 활성화 ▲각 시도의사회와 연결 ▲의원급 대표 전국 조직화 법 개정 등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이 중에서도 세 번째 공약을 중심으로 한 대개협의 역할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의료법상 대한병원협회처럼 병원의 수장만 조직을 가질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의원의 장들도 전국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해 의협이 개원의 이익만 대변한다는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개협은 개원의 전체 권익을 확실히 대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조직이 느슨한 면이 있다"며 "각 시도의사회도 개원의의 모임인 만큼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전국적인 개원의 조직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대개협이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의 집합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협 최대집 집행부를 비롯해 또 다른 개원의 단체인 대한의원협회와도 적극 공조하겠다는 뜻도 비쳤다.
김 회장은 "법을 바꾸는 문제는 국회를 설득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대개협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집행부와 많은 합의가 필요하고 의원협회와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개협이 병협 못지않은 진정한 개원의 대표단체로 거듭난다면 의협은 병협과 대개협을 아우르는 의료계 맏형 단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포용하는 자세를 갖고 탕평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개협 집행부에서 각과개원의협의회를 흡수하면서 발생한 부작용을 없애는 데도 신경을 쏟을 예정이다.
김 회장은 "현재 각 진료과 의사회 회장들이 부회장 직함을 갖고 상임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참석률이 저조하다"며 "상임 이사회 이외 2~3개월에 한 번씩 21개 진료과 의사회 회장과의 모임을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직을 확대하고 탄탄하게 하려는 마음이 누구보다도 강력하다"며 "한 번 마음먹으면 변하지 않는 신념이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나가면 전체 의사들이 새로운 시대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부산의대를 졸업한 김승진 회장(센트럴흉부외과)은 2012년부터 6년 동안 흉부외과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16년에는 하지정맥류 실손보험 제외를 인지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을 통해 적극 항의했고 결국 막아냈다. 이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하는 등 투쟁성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