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어떻게 활용할까? 간무협, 1억 들여 연구

박양명
발행날짜: 2018-06-21 17:04:41
  • "연구자 선정 작업 중…취업실태, 해외사례 연구 등 진행"

간호인력의 일부인 '간호조무사'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정부 지원을 받아 1억원을 들여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한 간무사 활동 현황 및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21일 간무협에 따르면 현재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다음주 중 연구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연구기간은 6개월이다.

간무협 관계자는 "간호인력 취업지원 사업 일환으로 1억5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직무교육과 연구용역에 활용을 하려고 한다"며 "우선 간호조무사의 현실이 어떤지부터 알아야 인력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역시 간호조무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근로활동 실태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단계적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간무협은 이번 연구에 간무사 인력의 취업실태, 외국 간호인력 현황 및 근로 처우에 대한 사례 조사, 연구자의 문헌 및 현행 정책 등이 담기기를 바라고 있다.

연구진은 현장에 있는 간호조무사, 미취업 간호조무사, 간호조무사가 일하는 병의원 원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그룹 인터뷰 등을 진행해야 한다.

여기에 해외 사례까지 수집해 간호조무사 인력수급 전망을 분석하고 정부 정책을 검토해 간호조무사 활용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간호조무사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간무협의 활동은 연구에 그치지 않고 임금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 최저임금 관련 TF를 꾸려 회원 대상 최저임금 미지급 사례를 모으고,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간무협 관계자는 "간호조무사는 열악한 상황에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편법적으로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에 대한 근절대책을 적극 마련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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