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여 준비기간 통해 조직 구성 완료…9일 창립총회 준비
대한병원협회나 대한중소병원협회에서 벗어나 중소병원들의 실제적인 고충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별도의 중소병원 협의체가 결국 구성됐다.
각종 의료정책으로 코너에 몰린 만큼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 특히 설립 단계부터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해 왔다는 점에서 방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칭 행동하는 의료인에 의한, 행동하는 의료인을 위한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오는 9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보건의료 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중소 지역병원 원장들이 힘을 모아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의사와 환자, 정부와 국민을 다같이 아우르는 가장 바른 의료의 본질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로 꾸려진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중소병원장들은 지난 8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긴급 비상회의를 열고 중소병원들의 고충 사항 해결을 위해 가칭 지역병원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무너져 가는 중소병원을 살리기 위해 특단의 보건의료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협과 손을 잡고 문재인 케어 재검토를 비롯한 스프링쿨러 설치 등에 단합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
또한 만약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를 열어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병원협회와 중소병원협회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미 병협과 중병협이 구성돼 있는 상태에서 의협 주도의 중소병원협의체가 구성되는데다 병협, 중병협과 정부 정책에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분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
하지만 결국 두달여간의 준비 끝에 중병협과 노선을 달리 하는 또 다른 중소병원 협의체가 나오면서 그들의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현재 지역병원협의회에는 약 300여명의 중소병원장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각 지역별로 창립 총회 준비를 위한 준비모임을 열고 발기인을 모아왔으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
실제로 지역별 준비모임에만도 지역마다 30~50명의 중소병원장들이 자리를 채우며 의료제도 개혁에 대해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체 관계자는 "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병원 경영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왜곡된 의료시스템을 바로잡고 중소 지역병원들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표로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도 이같은 뜻을 함께 하며 지역 중소병원들의 역할 정립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의료시스템 재정비를 위한 대국민, 대정부 선언을 통해 지역병원협의회의 구성 목적을 알리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대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1차 의료 발전방향부터 의료전달체계 재건 방안 등 의료의 본질 회복을 위한 방안들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며 "국민과 가장 가까운 의료체계 담당자로서 확고한 역할과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실질적 임무를 수행해 가겠다"고 밝혔다.
각종 의료정책으로 코너에 몰린 만큼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 특히 설립 단계부터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해 왔다는 점에서 방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칭 행동하는 의료인에 의한, 행동하는 의료인을 위한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오는 9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보건의료 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중소 지역병원 원장들이 힘을 모아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의사와 환자, 정부와 국민을 다같이 아우르는 가장 바른 의료의 본질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로 꾸려진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중소병원장들은 지난 8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긴급 비상회의를 열고 중소병원들의 고충 사항 해결을 위해 가칭 지역병원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무너져 가는 중소병원을 살리기 위해 특단의 보건의료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협과 손을 잡고 문재인 케어 재검토를 비롯한 스프링쿨러 설치 등에 단합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
또한 만약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를 열어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병원협회와 중소병원협회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미 병협과 중병협이 구성돼 있는 상태에서 의협 주도의 중소병원협의체가 구성되는데다 병협, 중병협과 정부 정책에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분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
하지만 결국 두달여간의 준비 끝에 중병협과 노선을 달리 하는 또 다른 중소병원 협의체가 나오면서 그들의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현재 지역병원협의회에는 약 300여명의 중소병원장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각 지역별로 창립 총회 준비를 위한 준비모임을 열고 발기인을 모아왔으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
실제로 지역별 준비모임에만도 지역마다 30~50명의 중소병원장들이 자리를 채우며 의료제도 개혁에 대해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체 관계자는 "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병원 경영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왜곡된 의료시스템을 바로잡고 중소 지역병원들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표로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도 이같은 뜻을 함께 하며 지역 중소병원들의 역할 정립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의료시스템 재정비를 위한 대국민, 대정부 선언을 통해 지역병원협의회의 구성 목적을 알리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대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1차 의료 발전방향부터 의료전달체계 재건 방안 등 의료의 본질 회복을 위한 방안들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며 "국민과 가장 가까운 의료체계 담당자로서 확고한 역할과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실질적 임무를 수행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