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임상시험센터 의뢰 문의 이어져...환자 진료 중 아이디어 '연구‧개발'까지
베스티안재단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는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는 첨복단지에 유치된 첫 민자사례로 첨복단지 내 연구소, 제약회사, 의료기기 업체 등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환자실‧수술실 감영방지 위해 '투블럭 시스템'도입"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살펴보기 위해 직접 오송으로 내려간 기자의 눈길을 가장먼저 끌었던 부분은 중증화상센터 내 중환자실의 투블럭시스템.
투블럭시스템은 화상치료의 제일 큰 문제점 중의 하나인 감염방지를 위해 의료진과 동선을 구분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으로 중환자실은 개별 1인실로 분리된 상태에서 의료진이 중앙에서 관리하고 보호자는 의료진이 있는 공간으로 일체 접근이 금지된다. 대신 보호자들이 이동할 수 있는 다른 통로를 마련해 감염의 요인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관계자는 "중환자실뿐만 아니라 수술실도 투블럭시스템을 도입해 감염방지를 최소화 하려고 한다"며 "감염이 화상치료에 문제인 만큼 환자들의 치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화상센터 진료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4가지, 2단계의 메커니즘으로 이뤄지는데 최초에 급성기 환자가 들어오면 성인화상, 소아화상으로 구분되고 이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재건성형, 피부재활의 순서로 진료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헬리포트를 통해 전국 각지의 응급중증화상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도울 계획이라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진료 중 발생하는 의문 '연구개발로' 이어질 것"
특히, 이날 베스티안의료원 윤천재 의료원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운영과 관련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의료원장은 "화상환자를 A부터 Z까지 해결해준다는 베스티안의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서 연구와 개발도 해야했다"며 "기존에 환자를 진료하면서 가졌던 의문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약품, 의료기기 개발연구까지 같이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에 오송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병원의 운영과 함께 의료산업을 어떻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인가의 면에서 바라보면 모험일 수 있지만 반대로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현재 오송 첨복단지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는 오송 첨복단지 내 입주해 있는 제약 및 바이오기업의 연구 개발 및 의료기기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즉, 아이디어가 연구, 임상을 거쳐 제품으로 상용화되기까지 전 단계를 원 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
하지만 첨단임상시험센터가 가동되더라도 임상시험 의뢰가 없다면 무용지물. 기자의 이런 질문에 베스티안 관계자는 임상시험 의뢰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직 정식 개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식계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임상시험 의뢰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것.
관계자는 “오는 10일 진료시작과 함께 임상시험에 대한 계약을 진행한 뒤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첨단임상시험센터와 관련해 윤천재 의료원장은 "이미 서울병원의 임상시험‧부천병원의 생동성 시험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가 충분한 인프라를 갖췄다"며 "그 인원들이 임상시험센터를 지원 할 예정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안착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베스티안 재단은 첨복단지 내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서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이번 오송 첨복단지에 위치한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가 단순히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창출과, 산업창출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는 첨복단지에 유치된 첫 민자사례로 첨복단지 내 연구소, 제약회사, 의료기기 업체 등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환자실‧수술실 감영방지 위해 '투블럭 시스템'도입"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살펴보기 위해 직접 오송으로 내려간 기자의 눈길을 가장먼저 끌었던 부분은 중증화상센터 내 중환자실의 투블럭시스템.
투블럭시스템은 화상치료의 제일 큰 문제점 중의 하나인 감염방지를 위해 의료진과 동선을 구분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으로 중환자실은 개별 1인실로 분리된 상태에서 의료진이 중앙에서 관리하고 보호자는 의료진이 있는 공간으로 일체 접근이 금지된다. 대신 보호자들이 이동할 수 있는 다른 통로를 마련해 감염의 요인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관계자는 "중환자실뿐만 아니라 수술실도 투블럭시스템을 도입해 감염방지를 최소화 하려고 한다"며 "감염이 화상치료에 문제인 만큼 환자들의 치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화상센터 진료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4가지, 2단계의 메커니즘으로 이뤄지는데 최초에 급성기 환자가 들어오면 성인화상, 소아화상으로 구분되고 이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재건성형, 피부재활의 순서로 진료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헬리포트를 통해 전국 각지의 응급중증화상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도울 계획이라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진료 중 발생하는 의문 '연구개발로' 이어질 것"
특히, 이날 베스티안의료원 윤천재 의료원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운영과 관련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의료원장은 "화상환자를 A부터 Z까지 해결해준다는 베스티안의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서 연구와 개발도 해야했다"며 "기존에 환자를 진료하면서 가졌던 의문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약품, 의료기기 개발연구까지 같이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에 오송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병원의 운영과 함께 의료산업을 어떻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인가의 면에서 바라보면 모험일 수 있지만 반대로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현재 오송 첨복단지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는 오송 첨복단지 내 입주해 있는 제약 및 바이오기업의 연구 개발 및 의료기기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즉, 아이디어가 연구, 임상을 거쳐 제품으로 상용화되기까지 전 단계를 원 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
하지만 첨단임상시험센터가 가동되더라도 임상시험 의뢰가 없다면 무용지물. 기자의 이런 질문에 베스티안 관계자는 임상시험 의뢰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직 정식 개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식계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임상시험 의뢰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것.
관계자는 “오는 10일 진료시작과 함께 임상시험에 대한 계약을 진행한 뒤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첨단임상시험센터와 관련해 윤천재 의료원장은 "이미 서울병원의 임상시험‧부천병원의 생동성 시험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가 충분한 인프라를 갖췄다"며 "그 인원들이 임상시험센터를 지원 할 예정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안착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베스티안 재단은 첨복단지 내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서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이번 오송 첨복단지에 위치한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가 단순히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창출과, 산업창출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