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세습 논란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29일 복지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복지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자료제출 결과,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 등 총 16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야당 측은 국정감사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복지부 산하기관의 고용세습 현황 관련 늦장 자료를 지적하며 오전 중 자료제출을 주문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명연 의원은 "복지부 산하기관 사업비를 포함해 고용세습 인원이 총 16명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 1명, 심사평가원 1명, 연금공단 10명, 적십자가 2명, 보건의료연구원 1명 등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출 자료를 하지 않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지적하면서 "고발여부 판단을 위해 오후 4시까지 고용세습 자료를 제출해 달라. 다른 곳에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자료제출을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