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전문의로 백병원과 함께 국내 병원계 발전 이끌어
백낙환 전 인제대 백병원 이사장(사진)이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6년 9월 27일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난 그는 1961년 백병원 3대 원장으로 취임해 백병원을 현대화하는 토대를 구축했다.
백중앙의료원 역사의 시작은 1932년 경성의학전문학교 외과 주임교수 백인제 박사가 현재 서울백병원 위치에 우에무라 외과병원을 인수해 위탁 경영한 것으로 시작됐다.
그러면서 백낙환 이사장은 최근까지 의료원 산하 서울, 부산, 상계, 일산, 해운대 등 총 5개 대학병원을 종횡무진하며 경영 일선에 참여하는 동시에 1984년부터 1988년까지 대한병원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병원계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활동해왔다.
특히 백낙환 이사장은 외과 전문의로서 매주 외과 관련 보고는 직접 챙기고, 기피과로 불리는 외과를 살리기 위한 기부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백낙환 이사장은 지난 2012년 백병원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역사가 깊고, 최고라고 불리는 서울대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이 하지 않은 것 중 백병원이 먼저 나선 게 많다“며 ”외과 수술 부분도 그렇고 혈액은행도 백병원이 가장 처음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백병원 혈액은행은 적십자혈액원보다도 먼저 세워졌다"며 "공공이 아니고 민간이 혈액은행을 만든 것은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발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1926년 9월 27일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난 그는 1961년 백병원 3대 원장으로 취임해 백병원을 현대화하는 토대를 구축했다.
백중앙의료원 역사의 시작은 1932년 경성의학전문학교 외과 주임교수 백인제 박사가 현재 서울백병원 위치에 우에무라 외과병원을 인수해 위탁 경영한 것으로 시작됐다.
그러면서 백낙환 이사장은 최근까지 의료원 산하 서울, 부산, 상계, 일산, 해운대 등 총 5개 대학병원을 종횡무진하며 경영 일선에 참여하는 동시에 1984년부터 1988년까지 대한병원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병원계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활동해왔다.
특히 백낙환 이사장은 외과 전문의로서 매주 외과 관련 보고는 직접 챙기고, 기피과로 불리는 외과를 살리기 위한 기부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백낙환 이사장은 지난 2012년 백병원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역사가 깊고, 최고라고 불리는 서울대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이 하지 않은 것 중 백병원이 먼저 나선 게 많다“며 ”외과 수술 부분도 그렇고 혈액은행도 백병원이 가장 처음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백병원 혈액은행은 적십자혈액원보다도 먼저 세워졌다"며 "공공이 아니고 민간이 혈액은행을 만든 것은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발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