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최소침습 수술, 국내에서 선도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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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국소마취하 TAVI시술에 성공한 환자는 81세 여성으로 대장암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인해 심장이 대장암수술을 견딜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유철웅 교수팀은 환자의 회복기간과 부작용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곧 이어질 대장암 수술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소마취하 TAVI시술을 시행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성공했다.
유철웅 교수는 "다양한 판막 질환과 적응증에 시술을 확대하고 최소침습시술 방법을 도입하고 있는 것은 이 분야에서 개흉을 통한 치료로는 인체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인체에 부담을 덜 주는 방법을 통한 치료로 생명의 희망을 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취에는 전신마취와 진정마취, 국소마취가 있다. 전신마취는 일반적인 수술 시 적용되며, 진정마취는 흔히 알고 있는 수면내시경시의 마취방법이다.
현재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 내과 유철웅 교수팀은 환자상태에 따라 전신마취, 진정마취, 국소마취하에 TAVI 시술을 적절히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