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황 회장 자택서 2차 항의 집회…내달 3차 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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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루트로닉 본사 앞에서 1차 항의 시위를 벌인 소액주주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주주들을 기망하고 거짓말을 서슴없이 하는 황해령 회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순진한 주주들을 이용해 유증자금을 갈취하는 부도덕한 경영자가 회사를 경영하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2차 항의 집회를 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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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소액주주 일동은 내달 20일 예정돼있는 루트로닉 본사 3차 항의 집회와 함께 황해령 회장이 각각 회장·이사로 있는 한국예일대총동문회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비롯해 코스닥협회까지 주주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