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푸른병원, 간호간병·커뮤니티케어 실천 "의료진 노력, 안정된 성과 기대"
[1]청주 푸른병원 "협진 통한 전문재활치료 선도"
중증 재활환자 사회복귀를 목표로 지역 커뮤니티케어를 일찌감치 시작한 청주 푸른병원.
지난 2011년 11월 개원한 청주 푸른병원은 160병상 중 뇌졸중과 근골격계 재활 병동을 중심으로 특화된 충북권 첫 재활병원으로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청주 푸른병원은 서울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등 전국 대형병원 10여곳과 협약을 통해 전원체계를 확립하고 기존 요양병원에서 행하지 못하는 환자의 기능 회복과 재택 복귀를 선도하는 재활의료체계를 구축했다.
병원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아급성 뇌졸중 환자 입원가능 기간 최대 9개월과 1일당 물리치료 횟수로 중추신경계 발달재활치료 2회 이상, 재활기능 치료 2회 이상, 근골격계 환자 입원 가능 기간 3주, 1일당 작업치료 횟수 2회, 주당 인지 및 언어치료 횟수 2~3회 등 시범사업 중인 재활의료기관과 동일한 진료시스템을 구사하고 있다.
병원 특화를 위해 재활의학과와 신경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 치과 등 협진체계를 마련해 장기간 입원을 요하는 CVA(뇌혈관사고)과 희귀 난치성 환자 등 아급성 재활과 전문재활 치료를 결합했다.
의사 10명과 간호사 40명, 물리치료사 40명, 작업치료사 25명, 인지재활치료사 및 언어치료사 4명 등 의료진 120여명이 입원 재활환자 150명을 사실상 맨투맨으로 치료하는 셈이다.
청주 푸른병원의 또 다른 특징은 재활환자를 배려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인력 20명을 투입해 40병상을 간병인 없는 간호간병 병동으로 전환했다.
지방병원으로 간호인력난을 몸소 체험하고 있지만 대형병원 대기 간호사조차 채용하는 능동적인 전략과 처우 개선을 병행하며 되레 간호간병 병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간호간병병동 간호사는 "중증 재활환자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24시간 보살핌이 필요하다. 대도시와 좋은 복지여건을 선호하는 젊은 간호사들의 기대치에는 부족하나 재활환자와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하환자 집중치료과 낮 병동은 청주 푸른병원의 숨은 비기.
비디오 연하조영검사(VFSS)를 통해 중증 연하곤란 환자의 원내 내시경 경피적 위루술(PEG)을 원스톱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소아와 성인 재활치료 낮 병동 운영을 통해 오전 입원, 오후 퇴원이라는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 높이며 환자들의 재택 복귀율을 현격하게 높였다.
여기에 개조한 복지차량 이용 이송 도우미와 입원환자 에스코트 서비스 등 환자에게 다가가는 재활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경영진은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기조 아래 만성기협회를 통한 일본 재활병원 의료진 견학과 국내 선도병원 벤치마킹 그리고 보건복지부 재활 관련 수가와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이중 의료진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띄는 대목이다.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등 재활치료의 중심인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통합 워크숍과 치료중재 발표, 외부 교육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을 경력 연차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다.
청주 푸른병원의 이 같은 노력은 일본 물리치료사 깜짝 방문으로 이어졌다.
뇌졸중 재활에 관심을 갖고 인터넷 검색으로 청주 푸른병원을 방문한 20대 일본 물리치료사는 1일 실습으로 전문재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하는 한국 의료진 모습에 감탄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청주 푸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야심차게 준비하는 지역 커뮤니티케어도 이미 실천해 왔다.
노인층과 재활환자 주택 개보수 사업 지원과 지역 보건소를 활용한 어르신 운동치료와 치매 예방교육 등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푸른병원 의료 생태계를 형성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황찬호 병원장(47, 충북의대 2005년 졸업)은 "재활 의료기관을 표방하면서 전문재활과 중증재활 특화에 정성을 쏟았다. 정부만 탓하면서 현실에 안주하면 발전도 없다"면서 "일반적인 요양병원과 다른 과감한 의료 인력과 장비 투자 그리고 국내외 벤치마킹 등이 청주 푸른병원의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황찬호 병원장은 "의료진과 합심한 재활치료 특화 노력이 걱정 없는 안정된 병원 운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복지부의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이 본 사업과 재활치료 의료전달체계 확립으로 귀결돼 환자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기를 희망한다"며 경영자로서 꿈과 소신을 밝혔다.
중증 재활환자 사회복귀를 목표로 지역 커뮤니티케어를 일찌감치 시작한 청주 푸른병원.
지난 2011년 11월 개원한 청주 푸른병원은 160병상 중 뇌졸중과 근골격계 재활 병동을 중심으로 특화된 충북권 첫 재활병원으로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청주 푸른병원은 서울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등 전국 대형병원 10여곳과 협약을 통해 전원체계를 확립하고 기존 요양병원에서 행하지 못하는 환자의 기능 회복과 재택 복귀를 선도하는 재활의료체계를 구축했다.
병원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아급성 뇌졸중 환자 입원가능 기간 최대 9개월과 1일당 물리치료 횟수로 중추신경계 발달재활치료 2회 이상, 재활기능 치료 2회 이상, 근골격계 환자 입원 가능 기간 3주, 1일당 작업치료 횟수 2회, 주당 인지 및 언어치료 횟수 2~3회 등 시범사업 중인 재활의료기관과 동일한 진료시스템을 구사하고 있다.
병원 특화를 위해 재활의학과와 신경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 치과 등 협진체계를 마련해 장기간 입원을 요하는 CVA(뇌혈관사고)과 희귀 난치성 환자 등 아급성 재활과 전문재활 치료를 결합했다.
의사 10명과 간호사 40명, 물리치료사 40명, 작업치료사 25명, 인지재활치료사 및 언어치료사 4명 등 의료진 120여명이 입원 재활환자 150명을 사실상 맨투맨으로 치료하는 셈이다.
청주 푸른병원의 또 다른 특징은 재활환자를 배려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인력 20명을 투입해 40병상을 간병인 없는 간호간병 병동으로 전환했다.
지방병원으로 간호인력난을 몸소 체험하고 있지만 대형병원 대기 간호사조차 채용하는 능동적인 전략과 처우 개선을 병행하며 되레 간호간병 병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간호간병병동 간호사는 "중증 재활환자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24시간 보살핌이 필요하다. 대도시와 좋은 복지여건을 선호하는 젊은 간호사들의 기대치에는 부족하나 재활환자와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하환자 집중치료과 낮 병동은 청주 푸른병원의 숨은 비기.
비디오 연하조영검사(VFSS)를 통해 중증 연하곤란 환자의 원내 내시경 경피적 위루술(PEG)을 원스톱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소아와 성인 재활치료 낮 병동 운영을 통해 오전 입원, 오후 퇴원이라는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 높이며 환자들의 재택 복귀율을 현격하게 높였다.
여기에 개조한 복지차량 이용 이송 도우미와 입원환자 에스코트 서비스 등 환자에게 다가가는 재활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경영진은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기조 아래 만성기협회를 통한 일본 재활병원 의료진 견학과 국내 선도병원 벤치마킹 그리고 보건복지부 재활 관련 수가와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이중 의료진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띄는 대목이다.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등 재활치료의 중심인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통합 워크숍과 치료중재 발표, 외부 교육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을 경력 연차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다.
청주 푸른병원의 이 같은 노력은 일본 물리치료사 깜짝 방문으로 이어졌다.
뇌졸중 재활에 관심을 갖고 인터넷 검색으로 청주 푸른병원을 방문한 20대 일본 물리치료사는 1일 실습으로 전문재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하는 한국 의료진 모습에 감탄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청주 푸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야심차게 준비하는 지역 커뮤니티케어도 이미 실천해 왔다.
노인층과 재활환자 주택 개보수 사업 지원과 지역 보건소를 활용한 어르신 운동치료와 치매 예방교육 등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푸른병원 의료 생태계를 형성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황찬호 병원장(47, 충북의대 2005년 졸업)은 "재활 의료기관을 표방하면서 전문재활과 중증재활 특화에 정성을 쏟았다. 정부만 탓하면서 현실에 안주하면 발전도 없다"면서 "일반적인 요양병원과 다른 과감한 의료 인력과 장비 투자 그리고 국내외 벤치마킹 등이 청주 푸른병원의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황찬호 병원장은 "의료진과 합심한 재활치료 특화 노력이 걱정 없는 안정된 병원 운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복지부의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이 본 사업과 재활치료 의료전달체계 확립으로 귀결돼 환자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기를 희망한다"며 경영자로서 꿈과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