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부터 보철물 제작까지 디지털화…진료 정확성·효율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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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월드컵’으로 불리는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는 지난 12일에서 1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됐다.
바텍은 전시회에서 덴탈 이미징(Dental imaging) 선도 기업으로서 강점을 가진 영상촬영 진단 장비(Extra Oral X-ray) 기술에 더해 디지털 워크플로우(Digital workflow)를 구현하는 솔루션 구강스캐너 ‘EzScan(이지스캔)’, 의사와 기공소 간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덴탈 플랫폼 ‘Vatech hub’(바텍 허브)을 출시했다.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덴탈 SW ‘Ez3D-i(이지쓰리디아이) v5.1’도 선보이며 치과의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솔루션은 치과의사가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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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최근 흐름은 치과와 기공소 간 유기적인 디지털 환경 결합과 신속성·정확성·편리성에 기반을 둔 디지털 워크플로우(workflow)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바텍은 환자 구강상태를 진단하고(EOX), 3차원으로 스캔(EzScan), 스캔 데이터를 전문 기공소에 원 클릭(Vatech hub)으로 보내 보철물로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진료 정확성과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덴탈 SW에서는 바텍 계열사 이우소프트가 독자 개발한 ‘Tooth Segmentation’ 기능(3D CT 영상에서 치아 및 뼈를 개별적으로 분리)이 추가된 ‘Ez3D-i(이지쓰리디아이) v5.1’을 공개했다.
기존에 수동으로 몇 시간씩 분리하던 작업을 2분 만에 자동으로 할 수 있어 교정·임플란트 치료 계획 수립 시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또 급증하는 교정 수요에 맞춰 인공지능(AI) 기반 ‘Auto tracing’(교정 분석 시 환자의 두부규격 영상에서 해부학 구조물을 마킹하는 과정) 기능을 탑재한 2D 교정 전용 SW ‘OrthoVision’(오쏘비전)을 선보여 치과전문의들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