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한상문·김용진 교수, 5월 정식 개원 앞두고 외래 돌입
이주호 대표원장 "대사수술에만 집중…전문성 높이고 연구 강화"
국내 비만대사수술 대표 써전(외과의사) 3인방이 의기투합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MBC신사옥 인근) 비만대사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2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세운다.
그 주인공은 이주호 전 이대목동병원 교수, 한상문 전 강남차병원 교수, 김용진 전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로 이 교수가 대표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들 3인방은 오는 5월 병원 개원을 앞두고 준비 단계로 지난달부터 서울 강남구에 각자의 이니셜을 딴 LHK미래탑의원 문을 열고 외래 진료를 시작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가칭)LHK미래탑병원은 비만대사 수술에만 주력하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 국내 전례없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료계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의원급에서 365mc비만클리닉이 비만수술에 주력한 바 있지만 현재는 수술은 접은 상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비만대사수술 대표 써전이 뭉쳤다는 점이다.
이주호 대표원장(서울의대 졸)은 전 이대목동병원 통합암센터장 및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을 맡으며 해당 분야 저변을 확대해온 인물.
게다가 현재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장을 맡으며 최근 비만대사수술 급여화를 현실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이 분야를 리드하는 대표 선수.
한상문 부원장(충남의대 졸)은 최근까지 강남차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장으로 지난 2017년 중국 외과학회에서 '한국 고도비만 수술의 트렌드'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칠 정도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용진 부원장(충남의대 졸)은 최근까지 순천향대 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소장을 지냈으며 그 또한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세계비만대사수술학회(IFSO) 국내 유일한 초청 연자로 2개의 연제를 발표할 정도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LHK미래탑의원 3인방의 공통점은 대학병원 교수직은 물론 비만대사수술센터장이라는 보직을 박차고 나왔다는 점이다. 안정적인 미래를 포기할 만큼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 것은 한국의 비만대사수술을 세계 반열에 올려보자는 꿈에서 시작했다.
이주호 대표원장과 김용진 부원장은 비만대사수술외과학회에서 만난 인연. 수년간 함께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해외 학회를 오가며 느낀 것은 한국 의료진의 의료수준은 물론 술기, 논문 등 모든 측면의 역량이 뛰어남에도 이 분야 만큼은 대만, 인도 등 아·태국가 중에서도 후발주자라는 꼬리표가 답답했다.
한국 의료진은 과거 위암수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 등 해외로 향했지만 어느새 전 세계 탑 클라스의 고지를 점했듯 비만대사수술도 전 세계를 리드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시작했다.
이주호 대표원장은 "위암수술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지만 비만대사수술은 그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의료진 각각의 역량에 비해 저평가 받는 부분이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기량을 펼쳐보자는데 뜻을 같이해 함께 병원 개원을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그는 "한국의 비만대사수술이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은 이 분야에 대한 환자들의 공감대도 낮고 병원의 투자도 일부에 그치기 때문"이라며 "집중적인 역량을 쏟아낼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게 LHK미래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 대학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센터를 진두지휘했지만 다학제 및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이 늘 아쉬웠다. 비만대사수술은 환자 특성상 일반 수술장에 비해 넓은 공간과 300kg이상을 버티는 수술대 등 별도의 시설 및 장비가 필요했다.
특히 외과의사만의 영역이 아닌 비만을 함께 관리해줄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의 다학제 진료가 원활해야 대사수술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 대표원장은 "기존에 대학병원에서는 이 분야만을 위해 다양한 전문과목 의료진을 투입하고 시설 및 장비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비만대사수술만을 위한 집약적인 공간을 만들고자 3명이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말인 즉, 비만대사수술에만 집중하는 병원을 만들어 임상이 쌓이면 술기적으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논문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우리 병원은 비만대사수술 분야에서 리서치 개념의 학술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환자 수술 케이스가 쌓이면 기초적인 리서치부터 임상에서 기전을 밝혀내는 연구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실제로 조만간 문을 열 병원에는 비만대사 분야에 집중할 연구소도 함께 문을 열 계획이다.
이 대표원장은 "비만대사환자의 기초부터 임상까지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연구소를 계획 중"이라며 "연구소장도 별도로 영입해 축적된 임상 데이터가 학술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결국 이런 활동이 지속하다보면 언젠가는 세계속에 비만대사수술을 리드하는 그룹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 주인공은 이주호 전 이대목동병원 교수, 한상문 전 강남차병원 교수, 김용진 전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로 이 교수가 대표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들 3인방은 오는 5월 병원 개원을 앞두고 준비 단계로 지난달부터 서울 강남구에 각자의 이니셜을 딴 LHK미래탑의원 문을 열고 외래 진료를 시작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가칭)LHK미래탑병원은 비만대사 수술에만 주력하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 국내 전례없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료계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의원급에서 365mc비만클리닉이 비만수술에 주력한 바 있지만 현재는 수술은 접은 상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비만대사수술 대표 써전이 뭉쳤다는 점이다.
이주호 대표원장(서울의대 졸)은 전 이대목동병원 통합암센터장 및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을 맡으며 해당 분야 저변을 확대해온 인물.
게다가 현재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장을 맡으며 최근 비만대사수술 급여화를 현실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이 분야를 리드하는 대표 선수.
한상문 부원장(충남의대 졸)은 최근까지 강남차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장으로 지난 2017년 중국 외과학회에서 '한국 고도비만 수술의 트렌드'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칠 정도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용진 부원장(충남의대 졸)은 최근까지 순천향대 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소장을 지냈으며 그 또한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세계비만대사수술학회(IFSO) 국내 유일한 초청 연자로 2개의 연제를 발표할 정도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LHK미래탑의원 3인방의 공통점은 대학병원 교수직은 물론 비만대사수술센터장이라는 보직을 박차고 나왔다는 점이다. 안정적인 미래를 포기할 만큼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 것은 한국의 비만대사수술을 세계 반열에 올려보자는 꿈에서 시작했다.
이주호 대표원장과 김용진 부원장은 비만대사수술외과학회에서 만난 인연. 수년간 함께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해외 학회를 오가며 느낀 것은 한국 의료진의 의료수준은 물론 술기, 논문 등 모든 측면의 역량이 뛰어남에도 이 분야 만큼은 대만, 인도 등 아·태국가 중에서도 후발주자라는 꼬리표가 답답했다.
한국 의료진은 과거 위암수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 등 해외로 향했지만 어느새 전 세계 탑 클라스의 고지를 점했듯 비만대사수술도 전 세계를 리드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시작했다.
이주호 대표원장은 "위암수술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지만 비만대사수술은 그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의료진 각각의 역량에 비해 저평가 받는 부분이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기량을 펼쳐보자는데 뜻을 같이해 함께 병원 개원을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그는 "한국의 비만대사수술이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은 이 분야에 대한 환자들의 공감대도 낮고 병원의 투자도 일부에 그치기 때문"이라며 "집중적인 역량을 쏟아낼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게 LHK미래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 대학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센터를 진두지휘했지만 다학제 및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이 늘 아쉬웠다. 비만대사수술은 환자 특성상 일반 수술장에 비해 넓은 공간과 300kg이상을 버티는 수술대 등 별도의 시설 및 장비가 필요했다.
특히 외과의사만의 영역이 아닌 비만을 함께 관리해줄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의 다학제 진료가 원활해야 대사수술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 대표원장은 "기존에 대학병원에서는 이 분야만을 위해 다양한 전문과목 의료진을 투입하고 시설 및 장비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비만대사수술만을 위한 집약적인 공간을 만들고자 3명이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말인 즉, 비만대사수술에만 집중하는 병원을 만들어 임상이 쌓이면 술기적으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논문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우리 병원은 비만대사수술 분야에서 리서치 개념의 학술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환자 수술 케이스가 쌓이면 기초적인 리서치부터 임상에서 기전을 밝혀내는 연구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실제로 조만간 문을 열 병원에는 비만대사 분야에 집중할 연구소도 함께 문을 열 계획이다.
이 대표원장은 "비만대사환자의 기초부터 임상까지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연구소를 계획 중"이라며 "연구소장도 별도로 영입해 축적된 임상 데이터가 학술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결국 이런 활동이 지속하다보면 언젠가는 세계속에 비만대사수술을 리드하는 그룹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