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알포콜린 손은지 PM
"짜-!" 짜 먹는 감기약 시리즈로 소위 대박이 난 대원제약이 짜먹는 치매치료를 선보인다.
연하 장애를 가진 노인들이 약 복용에 불편을 호소한다는 데 착안,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인지장애 개선제를 짜 먹는 형태의 파우치로 내놓는 것.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오리지널 품목이 철옹성을 구축한 만큼 파우치 형태가 얼마만큼의 경쟁력으로 작용할지도 관심사다.
대원제약 알포콜린 손은지 PM을 만나 인지장애 개선제의 제형 변경 이유와 기대 효과 등을 들었다.
▲흡습성·용기 변형…태생적 한계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주로 액상을 연질캡슐에 함유시킨 제형과 정제 형태가 시판되고 있다. 문제는 기존 제형은 공기중의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주변 환경의 온도, 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정제, 연질캡슐 모두 인습성 때문에 제품이 변형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된다.
정제도 가루(산제) 조제시 습기를 머금으면 정확한 조제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PTP 포장 형태의 연질캡슐도 흡습성 때문에 포장을 뜯기 전부터 쪼그라 든채로 변질된 사례도 나타난다. 코팅층이 벗겨지거나 깨지게 되면 체내에서 붕해 및 용출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제형이 가진 태생적인 한계 외에도 인지장애를 가진 고령환자의 연하 장애도 복약순응도 제고에 장애가 된다. 장방형의 긴 길이 때문에 연질캡슐을 작게 만들어야 할 당위성이 있다는 뜻이다.
▲제형 개선 방향은?
먼저 1월 말에는 액상경질캡슐로 불리는 리드캡슐 형태의 알포콜린을 선보였다. 리드캡슐은 저수분 함량 구조라 흡습성 높은 제제 충전에 적합하고 깨짐이나 변형 및 인체 내 붕해지연 등의 품질 변화가 거의 없다. 또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해 동물 유래 성분에 민감한 환자에게도 투여가 가능하다.
연질캡슐은 온도 40도, 상대습도 75%를 기준으로 2일차부터 부풀어 오르고 3일차에는 코팅 터짐의 현상이 발생하지만 리드캡슐은 광범위한 온도 및 습도에도 안정성을 자랑한다.
리드캡슐은 병에 담는 패키지 포장이어서 PTP 대비 제형 변경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이다. 정제는 낙하 테스트에서 코팅피의 깨짐이 발생하고 연질캡슐은 캡슐끼리 달라붙을 수 있지만 리드캡슐은 그렇지 않다.
7월부터는 복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시럽형도 선보인다.
▲시럽형의 장점과 포장 패키지 형태는?
먼저 고령환자가 복용하기에는 시럽형만큼 편한게 없다. 씹지 않고 삼킬 수있기 때문이다. 또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럽형은 연하나 삼킴 곤란을 가진 환자들에서 복약순응도 및 복용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제형 개발에 착수, 최근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7월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대원제약 감기약 콜대원 시리즈가 "짜!"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히트한 것처럼 콜린알포세레이트도 병 포장이 아닌 파우치 형태로 기획했다. 주머니 등에 휴대하다가 파우치를 뜯어 짜 먹고 버리면 되는 간편한 구조다. 인지개선 장애 환자가 고령층에 집중된다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파우치 형태가 주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 상황은?
7월부터 대원제약뿐 아니라 파우치 형태로 다양한 제약사들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으로 안다. 워낙 오리지널 품목이 철옹성을 갖췄기 때문에 제형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대원제약은 타 제약사들의 10ml 함량과 달리 8ml 함량으로 파우치를 제작했다. 더 작은 크기로 휴대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배려다.
비타민 등의 영양제처럼 챙겨다니면서 복용할 수 있게끔 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1일 2~3회 경구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파우치로 휴대하면 복용편의성이 증대된다. 복용편의성의 제고는 곧 복약순응도와도 맞물린다. 맛에도 신경을 썼다. 시제품을 직접 먹어봤지만 약을 먹는다는 그런 느낌은 없다. 기분 좋은 단맛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은 치매치료제와의 병용 효과가 입증됐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알포콜린의 매출액은 110억원 대로 블록버스터에 진입했다. 리드캡슐과 파우치 제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연하 장애를 가진 노인들이 약 복용에 불편을 호소한다는 데 착안,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인지장애 개선제를 짜 먹는 형태의 파우치로 내놓는 것.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오리지널 품목이 철옹성을 구축한 만큼 파우치 형태가 얼마만큼의 경쟁력으로 작용할지도 관심사다.
대원제약 알포콜린 손은지 PM을 만나 인지장애 개선제의 제형 변경 이유와 기대 효과 등을 들었다.
▲흡습성·용기 변형…태생적 한계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주로 액상을 연질캡슐에 함유시킨 제형과 정제 형태가 시판되고 있다. 문제는 기존 제형은 공기중의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주변 환경의 온도, 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정제, 연질캡슐 모두 인습성 때문에 제품이 변형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된다.
정제도 가루(산제) 조제시 습기를 머금으면 정확한 조제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PTP 포장 형태의 연질캡슐도 흡습성 때문에 포장을 뜯기 전부터 쪼그라 든채로 변질된 사례도 나타난다. 코팅층이 벗겨지거나 깨지게 되면 체내에서 붕해 및 용출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제형이 가진 태생적인 한계 외에도 인지장애를 가진 고령환자의 연하 장애도 복약순응도 제고에 장애가 된다. 장방형의 긴 길이 때문에 연질캡슐을 작게 만들어야 할 당위성이 있다는 뜻이다.
▲제형 개선 방향은?
먼저 1월 말에는 액상경질캡슐로 불리는 리드캡슐 형태의 알포콜린을 선보였다. 리드캡슐은 저수분 함량 구조라 흡습성 높은 제제 충전에 적합하고 깨짐이나 변형 및 인체 내 붕해지연 등의 품질 변화가 거의 없다. 또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해 동물 유래 성분에 민감한 환자에게도 투여가 가능하다.
연질캡슐은 온도 40도, 상대습도 75%를 기준으로 2일차부터 부풀어 오르고 3일차에는 코팅 터짐의 현상이 발생하지만 리드캡슐은 광범위한 온도 및 습도에도 안정성을 자랑한다.
리드캡슐은 병에 담는 패키지 포장이어서 PTP 대비 제형 변경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이다. 정제는 낙하 테스트에서 코팅피의 깨짐이 발생하고 연질캡슐은 캡슐끼리 달라붙을 수 있지만 리드캡슐은 그렇지 않다.
7월부터는 복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시럽형도 선보인다.
▲시럽형의 장점과 포장 패키지 형태는?
먼저 고령환자가 복용하기에는 시럽형만큼 편한게 없다. 씹지 않고 삼킬 수있기 때문이다. 또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럽형은 연하나 삼킴 곤란을 가진 환자들에서 복약순응도 및 복용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제형 개발에 착수, 최근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7월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대원제약 감기약 콜대원 시리즈가 "짜!"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히트한 것처럼 콜린알포세레이트도 병 포장이 아닌 파우치 형태로 기획했다. 주머니 등에 휴대하다가 파우치를 뜯어 짜 먹고 버리면 되는 간편한 구조다. 인지개선 장애 환자가 고령층에 집중된다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파우치 형태가 주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 상황은?
7월부터 대원제약뿐 아니라 파우치 형태로 다양한 제약사들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으로 안다. 워낙 오리지널 품목이 철옹성을 갖췄기 때문에 제형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대원제약은 타 제약사들의 10ml 함량과 달리 8ml 함량으로 파우치를 제작했다. 더 작은 크기로 휴대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배려다.
비타민 등의 영양제처럼 챙겨다니면서 복용할 수 있게끔 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1일 2~3회 경구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파우치로 휴대하면 복용편의성이 증대된다. 복용편의성의 제고는 곧 복약순응도와도 맞물린다. 맛에도 신경을 썼다. 시제품을 직접 먹어봤지만 약을 먹는다는 그런 느낌은 없다. 기분 좋은 단맛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은 치매치료제와의 병용 효과가 입증됐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알포콜린의 매출액은 110억원 대로 블록버스터에 진입했다. 리드캡슐과 파우치 제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