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다빈치로 유방절제 및 재건 수술 성공

박양명
발행날짜: 2019-07-11 12:03:34
  • 이무현 교수 집도 "환자 심리적 만족도도 높일 수 있는 수술법"

이무현 교수가 국내 세 번째로 다빈치 로봇수술장비를 이용한 유방절제 및 재건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유방갑상선센터는 최근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해 유방절제 및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방갑상선센터 이무현 교수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40대의 최 모 씨에게 지난달 13일 로봇유방절제술과 동시재건수술을 실시했다.

겨드랑이에 4~5cm 정도만 절개해 유방을 절제하고, 절개 부위를 이용해 유방을 동시에 재건했다. 흉터 크기는 최소화하고 흉터 위치도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 수술을 시행한 것.

수술에 이용한 로봇수술 장비는 4세대로서 3D HD 영상으로 깨끗하고 정밀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로봇팔의 손목이 최대 540도까지 회전해 더욱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 교수는 "유방암 환자는 수술 결과가 환자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로봇을 이용한 유방절제 및 재건술은 수술의 미용적 결과는 물론 환자의 심리적 부분까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1년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후 현재까지 2500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