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외과전문의, 유방생검 임상적 유용성·적응증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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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창립해 1200명 회원을 보유한 초음파 분야 대표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한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대한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로서 학술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외과초음파 교육·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 KSUS 유방생검 심포지엄은 올해 유방외과 전문의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소침습적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에 관한 외과와 영상의학과,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임상적 유용성과 적용방안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초음파 가이드하 카테고리 3에 해당하는 병변에 대한 적절한 관리 ▲유방 양성종양 관리 최신 트랜드 ▲VABB의 임상적 유용성과 적절한 적용방안 ▲유방 양성 종양에서의 국소 유방암이 발견된 병리학적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윤상섭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회장은 “짧은 시간동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대한외과초음파학회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더 유익하고 다양한 심포지엄을 통해 더 많은 정보공유와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외과 박해린 총무이사는 “유방생검 및 최소침습적 유방종양 절제술의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술로 인정받아온 진공보조흡입 유방절제 생검술의 신의료기술 등재가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한편, 학술대회 강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진공보조흡입 생검기기 ‘엔코’(EnCor)를 활용한 핸즈온 세션이 진행돼 초음파 유도하의 진공보조흡입 생검술에 대한 실습을 경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