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필라델피아 사이언스 센터와 업무협약

정희석
발행날짜: 2019-09-06 10:50:12
  • 제품 서비스 현지화 등 회원사 미국시장 진출 지원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회장 정점규)가 지난달 30일 미국 필라델피아 유니버시티 시티 사이언스 센터와 회원사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필라델피아 유니버시티 시티 사이언스 센터는 필라델피아 내 첨단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관.

미국 보건후생부 내 생물의학고등연구개발당국(BARDA)에서 국가보건안전을 위한 혁신적 기술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정한 총 8개 엑셀러레이터 중 한 곳이다.

특히 현지 창업자 및 투자자들이 모이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해외기업의 미국 진출 역시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필라델피아는 화학항암제·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에 이어 4세대 치료제로 불리는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를 포함한 바이오 연구·사업화가 활발해 ‘셀(Cell)리콘밸리’로 불린다.

토마스제퍼슨 대학병원, 펜실베니아 대학병원, 템플 대학병원,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등 대형 병원이 다수 자리 잡고 있어 미국 의사 6명 중 1명이 의사생활 중 필라델피아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언스 센터는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회원사에게 미국시장탐색 부트캠프 프로그램과 미국시장진출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부트캠프 프로그램은 ▲제품 서비스 현지화 ▲법률 및 비자 이슈 ▲지식재산권 ▲펀딩 소스 및 지역 펀딩 생태계 소개 ▲회계·세무·가치평가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투자자 피칭 ▲인사 노무 ▲효율적인 컨퍼런스 참여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세미나와 전문가와의 1:1 미팅을 제공한다.

더불어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사이언스 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 오피니언 리더, 현지 기업 중역, 전략적 파트너 등과의 매칭과 함께 현지 채용 및 사무실 공간 확보를 지원한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모델로 꼽히는 필라델피아시의 구심점인 사이언스 센터와 공식적인 관계를 맺고 회원사의 미국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시장진출을 원하나 현지 네트워크가 없어 첫 걸음을 떼기 어려웠던 회원사나 미국시장에 이미 진출해 있는 회원사 모두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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