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법인 ‘ezCaretech USA’를 설립해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현지법인 자본금은 100만달러이며 투자비율은 100%, 결산은 본사와 같은 3월말이다.

이지케어텍은 본사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현지법인이 마케팅·영업 및 계약관리·사후 운영·유지보수를 각각 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법인을 통해 다양한 법적 이슈를 빠르게 대처하는 등 미국시장 진출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지케어텍은 분당서울병원과 컨소시엄엄 꾸려 2014년부터 사우디 등 중동지역에 의료정보시스템을 수출했다.

미국시장에는 2017년부터 진출해 Aurora 정신과병원 그룹·북미지역 Outbound 사업 협력계약을 체결했고 Charter Oak 병원·Reno 병원·Vista Del Mar 병원에 이어 올해 Glendale 병원·Tempe 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5개 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 ‘BESTCare2.0B’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이미 16개 병원의 시스템 구축 계약을 완료하는 등 미국시장은 인바운드 영업만으로도 몇 년간은 문제가 없는 시장”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하지만 해외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송 리스크 감소를 위한 구조 전환 및 현지 인력 채용과 국내 핵심인력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현지법인 설립으로 미국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대한민국 의료정보시스템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다른 두개 지역에도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