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엠생명과학, 中 푸싱그룹과 공급판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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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에 위치한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는 중국 10대 제약기업 푸싱 파마(Fosun Pharma)의 의료기기·체외진단키트·시약·진단서비스 사업을 하는 계열사.
푸싱은 티씨엠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및 여성 질병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의 중국 전역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가인패드는 팬티라이너 형태 패드를 약 4시간 동안 착용한 후 전문 의료검사센터로 보내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와 성매개 감염질환(STD)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국내 식약처 허가를 마치고 장영실상 및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는 등 기술경쟁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10대 대기업인 푸싱그룹과 손잡고 중국시장에 가인패드를 본격 런칭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은 빠른 문화개방 속도에 비해 여성 질병검사에 대한 보수적 분위기가 강해 간편 검사가 가능한 가인패드 시장성이 매우 높게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티씨엠생명과학은 앞서 지난해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와 액상세포표본 가공장비 셀스퀘어 및 체외진단용 리얼타임 PCR(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진단시약키트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현지 대형 건강검진 회사와 손잡고 말레이시아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Society)에 가인패드 공급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