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의 개발 초음파 주사장치 獨 의료전시회 참가 눈길

박양명
발행날짜: 2019-11-20 11:18:33
  • 정형외과 의사가 만든 벤처 (주)스페이드, 독일 의료기기전시회 참여

국내 임상의가 직접 개발한 유도초음파주사장치가 독일 의료기기 전시회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벤처기업 (주)스페이드는 18~21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독일 의료기기전시회 메디카(MEDICA)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디카에는 60개국 5000곳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고 170개국 12만여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우리나라 기업은 252곳이 참여했다. 개별로 137곳이 참가했으며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강원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 등 세 곳이 주관하는 공동관을 통해 115개사가 참가했다.

스페이드는 손문호 대표가 개발한 US-guider를 들고 전시회를 찾았다. 손 대표는 현직 정형외과 의사다.

US-guider는 병변 부위 정밀 진단 및 안정적인 주사시술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유도초음파주사장치로서 보건신기술(NET)로 등록되고 보건복지부장관상과 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초음파 회사별 맞춤형 제품을 준비해 출품했다.

스페이드와 공동전시를 하고 있는 알메디카는 전세계 60개국에 PRP키트를 수출하고 있는 중견회사다. 성체 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키트를 생산 수출하고 있으며 스페이드와 자가혈청안약을 개발하고 있다.

손문호 대표는 "진단과 치료기기로서 초음파 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쉽고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술을 할 수 있는 장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한 시장에 도전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카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전세계 의료기기 전시회를 대표하는 행사로 해마다 각국 의료종사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의료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라며 "중국 특허등록은 완료했고 미국특허 최종심사를 마친 상태이며 내년에는 알메디카와 함께 세계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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