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진행된 노조 파업 11일차 째 정규직 전환 타결
2020년 5월 1일자로 파견용역 노동자 98명 정규직 전환
강원대학교병원이 파견용역 노동자에 대한 직접고용 정규직전환에 합의했다.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에이어 강원대병원이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을 결정함에 따라 국립대병원 중 정규직 전환 결정을 내린 곳이 3곳으로 늘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이하 의료연대)는 지난 21일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전환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대병원의 청소, 주차, 시설, 콜센터 등의 간접고용 노동자 98명은 전환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5월 1일 자로 강원대병원의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정규직 노동조합의 모든 단협을 적용받게 되며 정년 또한 기존의 정년을 인정받는 것으로 합의 했다.(청소 직종 만 65세, 신규채용 인력은 만 60세 이 외 직종 만 60세)
이로 인해 파업을 진행했던 강원대병원 민들레분회 소속 청소, 콜센터 조합원들은 22일부터 현업에 복귀한다.
앞서 강원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은 총 4차례 파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11일부터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파업이 11일째까지 이어지면서 장기화 양상을 보였지만 지난 21일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의료연대는 "이번 합의는 단한명의 흔들림도 없이 2주 가까이 파업투쟁을 진행했던 강원대병원 정규직 노동자들과의 연대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성과"라며 "이후 노동조합은 환자들에게 안전한 강원대병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에 이어 경북대병원이 지난달 22일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결정한 이후 한 달여 만에 강원대병원이 정규직전환에 합의하면서 다른 국립대병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서울대병원 정규직 전환 합의 이후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물꼬가 트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립대병원 간 담합의혹과 함께 진전되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등 3개 국립대병원이 정규직전환에 합의한 만큼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국립대병원이 압박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로서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진 곳은 같은 의료연대 산하 노조가 있는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의료연대는 충북대병원과의 논의에 초점을 맞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연대관계자는 "서울대와 경북대에 이어 강원대에서도 합의가 이뤄진 만큼 다른 병원에서도 정규직전환에 대한 논의의 진전이 필요하다"며 "아직 충북대와 구체적인 진전은 없지만 강원대가 합의된 만큼 충북대와도 논의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에이어 강원대병원이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을 결정함에 따라 국립대병원 중 정규직 전환 결정을 내린 곳이 3곳으로 늘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이하 의료연대)는 지난 21일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전환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대병원의 청소, 주차, 시설, 콜센터 등의 간접고용 노동자 98명은 전환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5월 1일 자로 강원대병원의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정규직 노동조합의 모든 단협을 적용받게 되며 정년 또한 기존의 정년을 인정받는 것으로 합의 했다.(청소 직종 만 65세, 신규채용 인력은 만 60세 이 외 직종 만 60세)
이로 인해 파업을 진행했던 강원대병원 민들레분회 소속 청소, 콜센터 조합원들은 22일부터 현업에 복귀한다.
앞서 강원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은 총 4차례 파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11일부터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파업이 11일째까지 이어지면서 장기화 양상을 보였지만 지난 21일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의료연대는 "이번 합의는 단한명의 흔들림도 없이 2주 가까이 파업투쟁을 진행했던 강원대병원 정규직 노동자들과의 연대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성과"라며 "이후 노동조합은 환자들에게 안전한 강원대병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에 이어 경북대병원이 지난달 22일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결정한 이후 한 달여 만에 강원대병원이 정규직전환에 합의하면서 다른 국립대병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서울대병원 정규직 전환 합의 이후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물꼬가 트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립대병원 간 담합의혹과 함께 진전되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등 3개 국립대병원이 정규직전환에 합의한 만큼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국립대병원이 압박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로서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진 곳은 같은 의료연대 산하 노조가 있는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의료연대는 충북대병원과의 논의에 초점을 맞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연대관계자는 "서울대와 경북대에 이어 강원대에서도 합의가 이뤄진 만큼 다른 병원에서도 정규직전환에 대한 논의의 진전이 필요하다"며 "아직 충북대와 구체적인 진전은 없지만 강원대가 합의된 만큼 충북대와도 논의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