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당뇨병연맹(IDF) 조남한 회장
학회초대석 국제당뇨병연맹(IDF) 조남한 회장
"적어도 의료 수준만큼은 국제적인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자부심을 가지자."
6일 폐막한 부산 국제당뇨병연맹 총회(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Congress 2019 Busan, IDF)가 여러가지 이정표를 남겼다.
일본을 마지막으로 25년만에 아시아에서 다시 열린 총회이면서 한국이 처음으로 유치한 IDF 행사이기 때문이다. 조남한 아주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동양인 최초(임기:2017년 12월~2019년 12월)로 회장직에 임명됐다는 점 역시 이정표가 될만 한 내용.
총회는 당뇨병 치료 연구 개발 등 최신 정보 공유에서 더 나아가 당뇨 관련 산업기술 전시까지 포괄, 170여 개국 의료 전문가 1만 2천 여명이 참가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는 평이 이어진다. 이달로 IDF 회장을 내려놓는 조남한 교수(아주대)를 만나 행사의 취지와 개요, 운영에 있어서의 소회에 대해 들었다.
▲국내에서 IDF 총회가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 대외적인 국가 위상이 변했다고 볼 수 있나?
25년 전에 IDF 총회를 일본 고베에서 한번 했다. 그 다음 아시아에서 한 적이 없다. 170개 회원국이 매년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뜨겁게 경쟁한다. 심할 때는 한번에 20개국이 경쟁을 한다. 이번 총회 유치 때는 이탈리아를 포함해 12개국이 경쟁을 했다. 본인이 회장직에 있으면서 이사진들에게 한국이 얼마나 발전했고, 그런 내용을 보여주고 싶다고 줄곧 강조했다. 그래서 이사진들이 만장일치로 한국을 선택했다. 총회는 우스갯소리로 올림픽 유치보다 더 힘들다는 말도 있다. 선진국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1만 여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누릴 숙박 편의시설, 관광 등의 도시 인프라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나라가 그 수준까지 도달했다.
▲총회가 폐막했다. 어떻게 평가하나?
생각보다 성공적이다. 첫날 총회부터 개회식, 회장 만찬, 심포지엄까지 차질 없이 잘 진행됐다. 68개국 135개 회사에서 310개의 부스를 차렸다. 유료 참가자만 6000명이다. 전시장 참관자들까지 다 포함하면 1만 2천명 정도 참석한 걸로 집계된다. 가족 단위로 왔으니까 관광도 많이 간다.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나다. 숙박업소에서 빈방이 없을 정도라는 말도 들었다. 처음이라 조금 우려한 부분이 있었는데 계획한 그대로 운영이 됐다.
1만 명 이상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를 주관한 대행업체도 국내에 손에 꼽을 정도다. 콘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가장 잘 운영할 것 같은 행사 전문 업체를 선정한 것도 매끄러운 진행에 도움이 됐다. IT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빠르고 편리한 행사를 모토로 잡았다. 해외 학회에서는 등록을 위해 긴 줄이 늘어서기도 하는데 이번 총회에서는 그런 장면을 보기 힘들었다. 우리는 사전등록 시 바코드를 보내줘서 바코드만 찍으면 바로 등록카드를 출력해서 배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총회를 기획하며 중점적으로 나타내고자 한 주제는?
학술위원장이었을 때 두 개의 학술 분과를 만들었다. 당뇨와 문화 사회, 그리고 당뇨병과 재난 부분이다. 홍수, 태풍, 지진 등의 재난이 일어났을 때 당뇨병 환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을 학계에서 많이 간과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그간 시도하지 않았거나 간과된 주제를 부각시키고자 했다.
첫째는 당뇨와 사회 문화에 집중했다. 학회가 약제의 약효, 부작용만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사실은 당뇨병에 가장 중요한 인자는 사회 변화와 식습관이다. 당뇨병이 이제 20대까지 내려왔다. 그래서 당뇨-식습관 같은 내용을 다룬 세션을 많이 할애했다.
두번째는 빅텍(Big Tech)이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다들 각자 기업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소비자 혹은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는 조금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환자들의 요구가 무엇이고, 그런 니즈가 반영된 기술들이 무엇이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더 나아가 측정된 혈당을 앱으로 보내고 주치의에게도 보낼 수 있다. 기기 자체가 저혈당, 고혈당을 경고할 수도 있다. 이런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세번째는 젊은 리더들의 네트워킹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70개 이상 나라에서 참여했기 때문에 의료선진국부터 후진국까지 당뇨병 치료 환경이 다른 나라들이 섞여 있었다.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의 노하우를 듣고, 당뇨병과 싸우기 위한 정책적 도전 과제들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토론의 장과 함께 의료 선진국-후진국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총회에서 첨단 기술 강조가 눈에 띈다.
기술이 질병관리를 향상시키는 등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현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첫날 AI 활용 질병관리 세션에는 삼성도 참석했고, 구글은 화상회의로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화상 회의였지만 실제로 사람이 현장에 있다고 느낄 정도로 현실감이 있었다. 애플과 페이스북도 참석을 희망했지만 이들 회사가 가진 당뇨병이나 헬스 품목이 없어서 다음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바이오 프린터로 족부성 궤양을 치료하는 전시도 호평이 이어졌다.
▲반응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도 당당하고 국제적인 리더 지위로 갈 수 있다는 걸 이번 총회를 통해 재확인 했다. 적어도 의료 수준만큼은 국제적인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자부심을 가지자. 다만 홍보 부분은 아쉽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만 500만명이다. 학회를 전문가들만의 잔치가 아닌 일반인들도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했다. 하지만 정부 차원이나 시 차원에서 홍보 지원이 부족했다는 점은 못내 아쉽다. 우리나라 환자들이나 부산시내의 환자들만이라도 많이 왔었으면 더 풍성했을 것이다. 매스컴에서 움직여줬으면 일반인의 참여가 늘었을 것이다. 총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않다.
▲전세계 당뇨병 현황을 담은 아틀라스 개정판이 공개됐다. 전세계 당뇨병 환자의 증가세가 가파른데 해외 학회와 공조는?
아틀라스를 보면 당뇨병은 이제 '전지구적인 도전'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지금 전세계 당뇨병 현황은 세계3대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00년동안 전쟁으로 인해서 사망한 사람보다 지난 10년간 당뇨병 사망자가 더 많다. 우리는 당뇨병과의 전쟁에서 지고 있는 셈이다. 본인이 6~8차 아틀라스 백서를 썼다. 8차 개정판을 발표할 때 2015년~2017년 새로 당뇨병 발병자가 1000만명이었는데, 2017~2019년 사이 3800만명으로 3.8배 증가했다. 폭발적인 증가다. 전세계에서 1800조원이 당뇨병 치료 비용으로 들어갔다. 이중 65%가 아시아인이다. 각 국가가 경각심을 갖고 움직여 줘야 한다. 관리 부실로 합병증이 생기면 3~4배의 사회적 비용이 더 든다. 국가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학회, 총회에서 이런 경각심을 부각시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당뇨병 환자 중 절반은 아직 진단도 안됐다는 얘기가 있다. 임상 영역외에 일반 국민들의 당뇨에 대한 인식도 향상이 중요한 과제다.
우리나라도 약 47%가 진단을 안 받은 당뇨병 환자다. 후진국은 70% 이상이다. 총회 회장이자 학자로서 전당뇨병(prediabetes)의 용어 사용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전당뇨병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아직은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관리에 소홀하게 된다. 문제는 전단뇨병환자의 60%가 10년 후 당뇨에 걸린다는 점이다. 용어를 양성 당뇨(benign diabetes)로 사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사람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학교에서 보건교육이 사라졌는데 흡연의 문제점, 건강 관리 방안들을 가르치는 보건교육의 부활도 시급하다.
▲IDF 회장 임기가 이달로 끝난다. 향후 계획은?
준비를 해 온 게 있다. 학술대회도 중요한데 실질적으로 후진국을 도울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려고 한다. 제약사가 정부에 로비하는 그런 돈들이 무료 인슐린 배포와 같이 실질적으로 저소득층에 돌아갈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6일 폐막한 부산 국제당뇨병연맹 총회(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Congress 2019 Busan, IDF)가 여러가지 이정표를 남겼다.
일본을 마지막으로 25년만에 아시아에서 다시 열린 총회이면서 한국이 처음으로 유치한 IDF 행사이기 때문이다. 조남한 아주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동양인 최초(임기:2017년 12월~2019년 12월)로 회장직에 임명됐다는 점 역시 이정표가 될만 한 내용.
총회는 당뇨병 치료 연구 개발 등 최신 정보 공유에서 더 나아가 당뇨 관련 산업기술 전시까지 포괄, 170여 개국 의료 전문가 1만 2천 여명이 참가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는 평이 이어진다. 이달로 IDF 회장을 내려놓는 조남한 교수(아주대)를 만나 행사의 취지와 개요, 운영에 있어서의 소회에 대해 들었다.
▲국내에서 IDF 총회가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 대외적인 국가 위상이 변했다고 볼 수 있나?
25년 전에 IDF 총회를 일본 고베에서 한번 했다. 그 다음 아시아에서 한 적이 없다. 170개 회원국이 매년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뜨겁게 경쟁한다. 심할 때는 한번에 20개국이 경쟁을 한다. 이번 총회 유치 때는 이탈리아를 포함해 12개국이 경쟁을 했다. 본인이 회장직에 있으면서 이사진들에게 한국이 얼마나 발전했고, 그런 내용을 보여주고 싶다고 줄곧 강조했다. 그래서 이사진들이 만장일치로 한국을 선택했다. 총회는 우스갯소리로 올림픽 유치보다 더 힘들다는 말도 있다. 선진국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1만 여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누릴 숙박 편의시설, 관광 등의 도시 인프라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나라가 그 수준까지 도달했다.
▲총회가 폐막했다. 어떻게 평가하나?
생각보다 성공적이다. 첫날 총회부터 개회식, 회장 만찬, 심포지엄까지 차질 없이 잘 진행됐다. 68개국 135개 회사에서 310개의 부스를 차렸다. 유료 참가자만 6000명이다. 전시장 참관자들까지 다 포함하면 1만 2천명 정도 참석한 걸로 집계된다. 가족 단위로 왔으니까 관광도 많이 간다.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나다. 숙박업소에서 빈방이 없을 정도라는 말도 들었다. 처음이라 조금 우려한 부분이 있었는데 계획한 그대로 운영이 됐다.
1만 명 이상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를 주관한 대행업체도 국내에 손에 꼽을 정도다. 콘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가장 잘 운영할 것 같은 행사 전문 업체를 선정한 것도 매끄러운 진행에 도움이 됐다. IT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빠르고 편리한 행사를 모토로 잡았다. 해외 학회에서는 등록을 위해 긴 줄이 늘어서기도 하는데 이번 총회에서는 그런 장면을 보기 힘들었다. 우리는 사전등록 시 바코드를 보내줘서 바코드만 찍으면 바로 등록카드를 출력해서 배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총회를 기획하며 중점적으로 나타내고자 한 주제는?
학술위원장이었을 때 두 개의 학술 분과를 만들었다. 당뇨와 문화 사회, 그리고 당뇨병과 재난 부분이다. 홍수, 태풍, 지진 등의 재난이 일어났을 때 당뇨병 환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을 학계에서 많이 간과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그간 시도하지 않았거나 간과된 주제를 부각시키고자 했다.
첫째는 당뇨와 사회 문화에 집중했다. 학회가 약제의 약효, 부작용만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사실은 당뇨병에 가장 중요한 인자는 사회 변화와 식습관이다. 당뇨병이 이제 20대까지 내려왔다. 그래서 당뇨-식습관 같은 내용을 다룬 세션을 많이 할애했다.
두번째는 빅텍(Big Tech)이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다들 각자 기업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소비자 혹은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는 조금 소홀했던 게 사실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환자들의 요구가 무엇이고, 그런 니즈가 반영된 기술들이 무엇이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더 나아가 측정된 혈당을 앱으로 보내고 주치의에게도 보낼 수 있다. 기기 자체가 저혈당, 고혈당을 경고할 수도 있다. 이런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세번째는 젊은 리더들의 네트워킹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70개 이상 나라에서 참여했기 때문에 의료선진국부터 후진국까지 당뇨병 치료 환경이 다른 나라들이 섞여 있었다.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의 노하우를 듣고, 당뇨병과 싸우기 위한 정책적 도전 과제들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토론의 장과 함께 의료 선진국-후진국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총회에서 첨단 기술 강조가 눈에 띈다.
기술이 질병관리를 향상시키는 등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현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첫날 AI 활용 질병관리 세션에는 삼성도 참석했고, 구글은 화상회의로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화상 회의였지만 실제로 사람이 현장에 있다고 느낄 정도로 현실감이 있었다. 애플과 페이스북도 참석을 희망했지만 이들 회사가 가진 당뇨병이나 헬스 품목이 없어서 다음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바이오 프린터로 족부성 궤양을 치료하는 전시도 호평이 이어졌다.
▲반응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도 당당하고 국제적인 리더 지위로 갈 수 있다는 걸 이번 총회를 통해 재확인 했다. 적어도 의료 수준만큼은 국제적인 리더라고 할 수 있다. 자부심을 가지자. 다만 홍보 부분은 아쉽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만 500만명이다. 학회를 전문가들만의 잔치가 아닌 일반인들도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했다. 하지만 정부 차원이나 시 차원에서 홍보 지원이 부족했다는 점은 못내 아쉽다. 우리나라 환자들이나 부산시내의 환자들만이라도 많이 왔었으면 더 풍성했을 것이다. 매스컴에서 움직여줬으면 일반인의 참여가 늘었을 것이다. 총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않다.
▲전세계 당뇨병 현황을 담은 아틀라스 개정판이 공개됐다. 전세계 당뇨병 환자의 증가세가 가파른데 해외 학회와 공조는?
아틀라스를 보면 당뇨병은 이제 '전지구적인 도전'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지금 전세계 당뇨병 현황은 세계3대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00년동안 전쟁으로 인해서 사망한 사람보다 지난 10년간 당뇨병 사망자가 더 많다. 우리는 당뇨병과의 전쟁에서 지고 있는 셈이다. 본인이 6~8차 아틀라스 백서를 썼다. 8차 개정판을 발표할 때 2015년~2017년 새로 당뇨병 발병자가 1000만명이었는데, 2017~2019년 사이 3800만명으로 3.8배 증가했다. 폭발적인 증가다. 전세계에서 1800조원이 당뇨병 치료 비용으로 들어갔다. 이중 65%가 아시아인이다. 각 국가가 경각심을 갖고 움직여 줘야 한다. 관리 부실로 합병증이 생기면 3~4배의 사회적 비용이 더 든다. 국가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학회, 총회에서 이런 경각심을 부각시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당뇨병 환자 중 절반은 아직 진단도 안됐다는 얘기가 있다. 임상 영역외에 일반 국민들의 당뇨에 대한 인식도 향상이 중요한 과제다.
우리나라도 약 47%가 진단을 안 받은 당뇨병 환자다. 후진국은 70% 이상이다. 총회 회장이자 학자로서 전당뇨병(prediabetes)의 용어 사용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전당뇨병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아직은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관리에 소홀하게 된다. 문제는 전단뇨병환자의 60%가 10년 후 당뇨에 걸린다는 점이다. 용어를 양성 당뇨(benign diabetes)로 사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사람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학교에서 보건교육이 사라졌는데 흡연의 문제점, 건강 관리 방안들을 가르치는 보건교육의 부활도 시급하다.
▲IDF 회장 임기가 이달로 끝난다. 향후 계획은?
준비를 해 온 게 있다. 학술대회도 중요한데 실질적으로 후진국을 도울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려고 한다. 제약사가 정부에 로비하는 그런 돈들이 무료 인슐린 배포와 같이 실질적으로 저소득층에 돌아갈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