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시멘트 사용…대퇴골 골절환자 회복속도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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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내고정막대는 근위부 대퇴골 파손 부위를 고정시켜 기능 회복을 돕는 의료기기.
기존 제품은 골다공증 환자와 같이 골이 약한 환자들이 사용할 경우 수술 후 조기 거동이 어려워 회복속도가 더딘 한계가 있었다.
오송재단과 티이엠은 2016년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해 공학 분석에 사용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인 유한요소 해석을 통해 골과 임플란트 사이 빈 공간에 골다공증 등 골이 약한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 골 시멘트가 효율적으로 채워지도록 설계된 신제품을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임상연구심사위원회(IRB)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아 전북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새로운 골수내고정막대 개발로 대퇴골 골절환자들이 빠른 시일 내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형외과 임플란트 의료기기 연구 활성화와 공동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된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